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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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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채워줄 작은 숫자들 반가운 인사를 전하려 들렸다가 드리고 싶던 책이었다며 손에 쥐어주신, 한 권과 캘린더. 갑자기 찾아봬 어렴풋한 기억일 수도 있는데 웃으며 맞이해주신 마음이 참 선하고 감사할 따름. 공기가 차던 그날 마음이 따스해졌던.. 테이블 한편에서 딥아트 무드로 하루를 채워봅니다. Thank you, De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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燦爛, EMB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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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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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금요일, 늦은 밤부터 현재까지의 순간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하다. 집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아무런 준비도 못 한 채 응급실로 달려가게 되었고 이동 중인 병원은 와중에 자리가 없어 타 대학병원으로의 이송이 불가피했다. 뉴스에서 보던 일이 평화롭던 날 갑자기 일어날 줄이야. 그것도 나에게 응급실에 도착한 후, 아침 동이 트기까지 계속되는 층을 오가는 검사들로 가득 찼고 병원 체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환자를 둔 보호자로서 왜 한 번에 아픈 이유를 찾지 못하는지에 대한 원망이 가라앉지 않았던 새벽. 피검사, 주사로 바늘이 가득하고 CT 3번, MRI 3번까지 X선 촬영 끝에 발견된 것이 경추 2번 골절. 당일 모임에서 식사를 마치고 의자에 앉아 쉬는데 기침을 하다가 갑자기 앞으로 쓰러지셨고, 약 10초간 기절하셨다고 전달받았다. 그 자세로 넘어지면서 골절이 되신 것. 새벽 대기 중이던 담당 의료진이 말씀하시길 이유를 찾을 순 없지만 이러한 환자들이 나이 불문하고 있다고 한다. 현실에서 벗어난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혼란 속의 응급실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보니, 어안이 벙벙했다. 7시간의 입원 대기 끝에 병동 호실로 이동했을 때, 이제서야 실감이 나 정신 차려보니 주말이 다 갔더라. 그리고 지난 한 주 동안 치료 과정을 거치고 아버지 지인이셨던 김대현 교수님께서 수술을 진행해 주시기로 일정을 잡고 가톨릭병원으로 옮기게 되었다. 어렸을 때 이후 얼굴도 뵌 적 없지만 소식통에 먼저 달려와 연락 주심에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내일 오전 수술 무탈하게 잘 되길.. 며칠간 병원에 있어보니 참 간호사라는 직업의 헌신에 존경스럽더라. 아무런 증상없이 건강하더라도 갑자기 일이 일어날수있다는것도, 젊든 나이가 있든 구분없이 시간이 부족할정도로 병원에 들어 오는 것도. 지금 건강히 웃고 걸을 수 있는 이 삶에 너무 조건없이 낮아지고 감사해지더라. 당장 내일 수술이라는 큰 일이 있지만 허나 어느 때보다 더 애정표현을 많이 주고받고 있음에 순간이 벅차고, 수술 전 교정기 재활 회복이 빨라 보기가 좋다던 의사말에 이제서야 긴장에 움츠렸던 몸을 펴면서 밀린 연락을 둘러봤다. 두어 시간 남짓 남은 성탄절. 9시면 불이 꺼지고, 5시면 불이 켜지는 병동 이 자리에서 가장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 같다. 사실 이브였던 어제 새벽 아버지가 있는 병동에 늘 담당으로 오시는 간호사분이 첫 멜크 인사를 전해주셨다. 같은 이유로 입원해 있는 20살 동생도 있었고 내 가족같이 챙겨주시는 다른 보호자분들도 깨어있으셨는데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눈도 못 보고 나가지도 못하네 우리끼리라도 즐겨요라는 인사였다. 식사를 마치고 새벽에 들었던 인사말이 떠올라 크리스마스 롤케이크를 주문해놓고 배달로 받았는데 다 같이 먹겠다고 간호실에 말하니 오케이, 조촐하지만 케이크라도 나눠먹었더니 온종일 기분이 좋으셨다더라 오늘은 피자랑 쿠기랑 커피를 여기저기서 챙겨주셨다. 이런 크리스마스도 새롭고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아 병원에서도 캐빈은 함께였다. 찾아뵙기에 바쁜 이 시즌, 마음을 나누었던 분들에게 드리려 준비한 작은 선물은 새해가 되어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가족 이외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가까이 지내어 소식을 접하게 되고 진심으로 먼저 걱정해 주신 잔치집 사장님, 바쁜 팝업 진행 중에도 안부를 묻던 베이커 대표님, 몇 마디 이야기만 나누고도 아무 말 없이 든든하게 챙겨준 신작가, 면회를 할 수 없음에도 달려와 주었던 정우, 늘 사업에 힘이 돼주시는 아젤리스 코리아팀. 그리고 사고 조치부터 이후 경과까지 확인하시면서 오늘도 연락 주셨던 오윤주 소방장님.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소식이 없다란 이유로 연락을 먼저 주심에 다들 너무 감사하고 또 소중하단 마음뿐. 23년 업무를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에 멈춰있지만, 기간 동안 무사히 진행되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모두가 안온하고 더 따뜻해지는 연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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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lence_official 목요일 프레스데이에 다녀온 성수 인사일런스 뉴 플래그십 스토어.인사일런스의 열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래요.텐번째…축하드려요🫶🏻 오늘부터 방문하시는 분들 23fw 제품 할인에 오픈 프로모션도 누려보세요…🖤 초대해준 wookieyezonly 곧 조인해요! 친절한 직원분들 분위기…특이 이사님 성격 is too bright✨ 성동구 연무장 17길 5, 2F 11.11 / 11:00 - 20:00 (ed) open promotion 11.11 - 11.19 #insilence #인사일런스 #insilencemen #fw23collection #ootd #selfie #out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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