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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소원이자 숙제였던 ’나에 대한 이해‘를 이룬 스물 여덟번째 12월 31일. 물론 앞으로도 계속 나는 변화해가겠지만, 처음으로 나를 정리한 행위에 의미를 둔다. 석사 이후 쓸모에 대한 불안으로 초조했던 1월을 지나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다음 단계를 시작했다. 내 손을 비껴간 기회들을 아쉬워할 틈 없이 정신없이 적응하며 봄이 지나니 비로소 나에게 집중할 여유가 생겼다. 스물의 끝에 서 있다는 초조함 때문이었을까, 내 선택이었던 마음의 고향을 등지고 온 아쉬움을 지우고 싶었던 것일까 내가 발 붙이고 있는 곳에 마음을 주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며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경험도 선뜻 해보았다. 그 과정에서 나의 취향과 성격, 걱정과 고민, 꿈꾸는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 때로는, 나는 도전하지 않았을 기회를 타인에 의해 쥐게 되며 또 다른 나를 찾기도 했다. 종종 미련이 남는 가지 못한 길을 돌아볼 때면, 운명론자는 아니지만 이 길에서 얻게 된 배움과 인연을 떠올린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시시하다고 생각했던 반복되는 일상이, 그 과정에서 얻게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젠 안다. 2025년은 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하게 성장할수 있기를 사랑과 연대가 가진 힘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기를 그리고 내 의지 바깥에 있는 모든 것들의 평온함을 바라며 #한해를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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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러버의 행복했던 12월🎄 크리스마스는 내년에 다시 오니까🥹 이제 정말 2024 크리스마스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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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혼란한 서울에서 도망쳐 스물여덟번째 생일은 안동에서 따뜻하고 평화롭게 보냈다❄️🍰🤍 적지만 먹고 싶었던 음식과, 오래 마음에 남았던 따뜻한 장작불과, 보고 싶었던 영화와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 내가 좋아하는 향과 함께했던 취향이 한가득 묻어있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의 시간이었다🤍 내 취향까지도 오롯이 사랑해주는 hyunkiii 에게 고마운 마음과 하루 종일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점차 생일에 큰 기대가 없는 사람이 되어간다 생각했지만, 고마운 인연들 덕분에 한 번 더 웃게되는 생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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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세 (아마도 마지막) 교복 데이트 ❄️🩵 둘다 서로 자기가 바른 학생이었다고 주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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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눈이 공존했던,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가을이 끝나고 가을이 겨울을 마중 나왔던 11월🍂🍁❄️☃️ 거기에 건강의 소중함을 더한..🤕 12월은 조금 더 나를 챙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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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지만 빼곡하게 즐기고 눈에 담으려 했던 가을🍁🍂 볕은 아직 뜨거워도 선선한 날씨가 마냥 좋고 아쉬울 것 같아서 쉼 없이 열심히도 돌아다녔다 이제 진짜 겨울 시작! 🌲 #octoberd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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