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나

협업 가능
포트폴리오 전체 보기

SNS

Top Categories

TOP 1

기타

콘텐츠 11

TOP 2

여행

콘텐츠 3

Shorts

View all

징글징글하다 친구들아 ♥️ dori02_ naaeunn_

Instagram

🎡🎋♥️ . . Filter by filmhwa #우메다 #교토대나무숲 #교토여행 #오사카 #일본여행 #햅파이브

Instagram

🇯🇵

Instagram

1. 매년 이맘때 쯤이면 왜 그리도 우울해했었는지 그 이유를 이젠 알 것 같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 뭔가 달라질 것 같고, 내 삶이 조금이나마 좋아질 까봐. 사람들이 다 날 사랑해주고 내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생길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작 한 살 더 먹는다고 변하는 건 없고, 현실은 늘 그랬듯 아무것도 아닌 날의 연속이다. 아마 그래서 그렇게 많이 우울해했나보다. 2. 또 한 번의 사계절동안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비로소 깨달았다. 특별한 건 행복이 아니라 그 행복이 담긴 시간이다. ‘우리 이땐 이랬지.’ 하며 함께 추억을 공유할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행복이고, 그 기억을 안고 산다면 내가 무너질 순간에도 금방 일어설 수 있을 것 같다. 3. 한 해를 떠나보낼 때마다 글을 새롭게 쓰다보니 과거의 내 생각과 지금의 나를 비교하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그리고 2022년의 나보다 2023년의 내가 훨씬 행복했다.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아직도 어렵고 무섭지만 (불특정다수) 그들 덕분에 또 한 번 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사랑은 누군가에게 이름이 생기는 것이라는 문장을 보았다. 최은나가 ‘최은나’가 되기까지. 그저 많고 많은 365일의 하루이고, 언제든 돌아올 순간이지만 스물둘의 최은나에게 연말이 그저 스쳐지나가는 날이 되지 않은 건 곁에 있어준 사람들 덕분이다. 4. 이전부터 갈수록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져 슬프다 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여전히 남아있는 불안감 때문이려나. 그래도 꽤 많이 단단해졌다. 평생 한 번 느껴볼까 하는 감정과 진심들을 장대비만큼 받아보는 바람에 내 스스로가 기질적으로 낙천적인 사람이구나 하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꽤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다 라는 말과 우연은 우연을 가장한 운명이다 라는 말이 있어요.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어떤 곳에서 만났든,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든 매번 쓰는 이 글과 편지가 사랑하는 당신들에게, 늘 보고싶은 친구들에게 잘 도달하길 잘 도착하길 기도합니다.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기쁘고 애틋했던 스물둘이었습니다. 🙇🏻‍♀️

Instagram

Happy holiday 🎄🤍 . . #christmas #holiday

Instagram

MZ ¿

Instagram

Gues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