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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월 일정 많은 일상에서도, 사진첩 들여다 보니 숲체험프로그램이나 가족나들이로 가을을 온전하게 누렸다. 가을 정동길과 강화 톰아저씨네 - 가까운 곳에 있는 보물 같은 안산의 존재에 감사한 가을이다. 이제 겨울이 온다. 마음도 몸도 준비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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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싶다는 토토의 말에 이번 포항 내려가면, 해야할 일 중 하나였던 #포항운하크루즈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포항 내려왔을 때 아버님어머님과 함께 처음 탔었다. 꿀냥이가 토토만 했을 때 ‘배 타고 싶다’는 말에 두 번째, 그땐 아가씨와 함께 이거 보다 커다란 배를 탔었다. 이번이 세 번째 탑승이라지만, 네 식구가 타는 건 또 처음 아닌가. 시원하게 가르는 바닷바람과 운전하시는 분이 내 나이 엇비슷하신지 추억 돋는 선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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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나들이 - #말문화체험관 승마체험도 할 수 있고,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던 레일마차! 날만 서늘해지면 야외공간에도 놀거리가 많을 듯한데 이날은 너무 더워 다음을 기약해본다. #최무선과학관 아니, 지역박물관에 AR, VR, AI까지 두루 전시에 들어와있다. 아날로그인 나는 멍텅구리가 된 느낌 - 그만큼 지원예산도 있고, 권장도 있었으리라 싶다. 개인적으론 너무나 많은 부분 기술도입은 구성 면에서도, 전달 면에서나 피로감을 높이지 않을까 우려도 되는데 그건 아날로그인 나의 기우일까. 아이는 무언가 조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에 더 눈을 반짝이고 재미있다고 하니 양가적인 감정이 든다. 얼마전 꿀냥이랑 최무선 위인전을 함께 읽었던 터라 배경지식이 있어서 그랬던지 어렵지 않게 관람할 수 있었고, 화통도감이나 주화, 총통 같은 구체적인 정보도 더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둘째 토토는 야외공간 전투기와 헬리콥터, 탱크들을 마주하니 신나 춤을 추었다. 즐거운 아이들에 어른들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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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뜨거웠지만, 다리 밑 불어오는 바람도 옹기종기 오름 같은 느낌의 산세도 좋았던 주왕산 계곡 - 물이라면 무서워하던 토토가 신나하니 ‘계곡파’란 걸 알게 되었고, 금세 사라진 토토가 물에 빠져 식겁했기에 보호자로서의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운 경험이었다.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기에 더 신경써주시고 설명해주신 어드벤처 어르신분들께 감사하고, 연휴 전날 느긋함과 한적함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던 네 식구 나들이었다. 주왕산이라는 말도, 강구라는 장소도 어렴풋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어릴적 언젠가 찾은 적이 있는가 싶기도 하고- 엄마한테 한 번 물어봐야겠다(하고 돌아서 까먹고선, 오늘 아침 엄마랑 통화에선 묻지도 못함) 요새… 돌아서서 까먹음이란, 앞으로가 걱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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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동생의 결혼식으로 찾은 워커힐, 미디어전시는 그리 즐기지 않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빛의시어터 안 보고 갈 수 없지. 먼저 갈래? 물어봐준 친구덕분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내게 주어진 티타임을 이 공간에 투자할 수 있었다. 그저 원화를 잘라 편집하고 보여주는 영상이 아니어서 좋았다. 몬드리안은 그의 그림이 변화해온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반고흐영상에선 그 특유의 붓질로 전환되는 느낌이 좋았다. 푹 잠겨볼 수 있는 원화감상의 느린 호흡은 아니지만, 음악과 함께 보는 원화영화라 생각하니 그것 또한 다른 매력이 있었다. 몇몇 아이들이 바닥에 비친 그림을 밟고,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뛰어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부모님은 말리기 바빠 개인적으론 아쉬웠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소리지르는 거 아니면, 누워서도 보고 뛰면서도 보고 그렇게 즐겨보는 것도 좋디 않을까하는 나만의 생각 - 돌아오는 길, 어떤 작가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영상이면 재미있을까를 고민해보았다. 극장이란 공간이고 커다란 공간에 쏘아지는 영상이라 생각하니 알폰스무하도 어울릴 것 같았다. 초기 그림도 어울리겠지만, <슬라브 서사시>와 음악이 어우러진다면 그건 한 번 와서 꼭 보고싶다란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맨날 샌들과 운동화 신던 애가 앞코 세모난 납작 구두를 신었더니 발에 물집이 여러 군데 잡혔다. 그냥 운동화 신고 다니자 -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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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박물관 #안녕감곡 8월의 마지막, 복숭아 실컷 먹을 수 있다길래 찾아간 감곡🧡 들어서면서부터 내가 좋아하는 초록이 펼쳐져 있어 마음을 사로잡은 공간이자 - 정말 다디단 복숭아도 맛보고, 관찰하고 탐구해 본 소중한 경험. 나만의 색을 찾으면서도 너무 관념적인 색에 갇혀있는 나를 바라보게 되었고, 처음으로 그 속에 숨어있는 색은 무엇인지 들여다보게 했던 시간! <여행의 기술> 읽으며 존 러스킨이 말한 데생이나 스케치를 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수업으로 색에 더 마음을 들여봐야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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