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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봉사 100일 기념 자축 영상🥳🖤 간 밤에 각성되어 뜻 밖의 수확🐾🐶 쉼터에 있는 아이들은 구조되어 입양/임보처를 기다리고 있어요. 300여명의 산책 이모, 삼촌으로 구성된 쉼터 산책 봉사는 매일 오전, 오후 이루어집니다. 오늘도 산책을 못 나가는 아이가 없도록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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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km 8박 10일 캐나다 로키 여행 중,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은? 😆 재스퍼 찍고 다시 밴프로 돌아가는 아이스필즈 파크웨이에서 방긋 뜬 해를 보았을 때🌞에요! 여행했던 9월 말 기준, 재스퍼는 예상치 못하게 이미 겨울 🌨️❄️☃️이고 추적 추적 어두운 날씨였는데, (게다가 고대했던 블랙 베어🐻도 보지 못했고요.) 그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오는데 몇일 만에 방긋 뜬 해가 어찌나 반갑던지요! 아침 일찍 이동하다 마주한 텅빈 도로, 내리쬐는 해에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했답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는 유독 명확한 정보나 눈에 익은 사진 자료가 없어 감이 안잡히던 곳이 바로 아이스필즈 파크웨이였는데요. 그 이유는 가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꼭 멈추어 서야 하는 어떤 스팟이 아닌 길 그 자체가 여행지인 230km의 기나긴 장관 코스이기 때문이에요. 멋진 풍경에 멈춰서기엔 내내 멋진 풍경이라 230km의 기나긴 산수화 터널을 지나치는 쿨함에서 느끼는 어떤 쾌감이 있달까요‼️ 계획에선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직접 경험하며 체감하고, 목적지보다 과정에서의 예상치 못한 순간을 만나는 일. 여행과 인생의 공통점인 것 같아요! ♥️🇨🇦♥️ 좋다고 날 뛰었는데 다시 보니 여전히 어둑한 영상,,ㅋㅋㅋㅋ☠️☠️☠️ 그래도 보정은 하지 않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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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만발) (중학생 일기 같음 주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눈이 와서 더 만끽했던 이번 주❄️🤍 눈이 오면 시공간을 넘나들며 행복해하는 NT의 머릿 속🤫 1️⃣ 매일 일어나기 싫어도 오늘은 어떤 뷰일까 하는 기대감으로 매일을 일으켜내는데, 11월 27일의 아침은 올해 본 아침 뷰 중에 가장 특별했다. w/아침부터 캐롤 송을 보내 준 동료 덕에 더 낭만적이고 감격스러움🎧🎼 2️⃣ 웃기게도 나는 비 오는 날, 밤 늦은 시간, 장거리 운전을 좋아하는 편인데, 눈 오는 날의 운전은 또 얼마나 경이롭던지.🚘 도로 끝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산이며 양옆으로 눈이 쌓인 나무들은 마치 홋카이도 설경 트립을 떠올리게 했다. 구성남 언덕 드라이브 마저 놀이공원인양 신나버림,,🤓 3️⃣ 가장 좋아하는 해질 녘 시간,. 어두 침침 눈 뷰가 석양과 만나 경이로운 풍경이 나타났다.🌇 4️⃣ 주방 뷰마저,,, 꼼지락 꼼지락 게으른 주방 일을 할 땐 최애 영화 러브레터 한 장면이 떠오르며 💌 멀리 출장 가 있는 남편에게 오겡끼데스까 🫣 5️⃣ 토요일엔 조금 치워진 눈 사이로 3km 넘게 걸었다. 올해 유독 늦은 단풍에 선물 같던 함박 눈의 조화라니. 눈 때문인지 자꾸 일본 어딘가가 떠올랐다. 🚶🏻♀️ 6️⃣ 와중에 오랜만에 연극 보러 간 명동 거리는, 반짝이는 백화점 네온과 수많은 외국인들로 붐벼 십여년 전 얼어붙은 유학생의 마음으로 수 없이 거닐던 런던 옥스포드 스트리트를 떠올리게 했다. 🎫 7️⃣ 어제는 치워진 눈만 걷다가 오늘은 강아지가 이끄는대로 눈 위에 같이 발자국을 찍어가며 걸었다. 🐾 몇 개월전 태어난 이 강아지는 눈을 맛보고 눈만 골라다니며 아주 신이났다. 덕분에 사람 발길이 닿지 않아 눈 쌓인 곳까지 사뿐 사뿐 쾅쾅! 8️⃣ 눈이 폭닥 폭닥 내리던 그 날은 갑자기 새로운 책이 읽고 싶어졌는데 바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였다. 운명처럼 책의 첫 문장은 성근 눈이 내리고 있었다. 였고,, 소설은 계속해서 눈 오는 씬을 섬세하게 묘사하는데, 그 중 크게 와닿는 문장들이 있었다.📚 눈은 거의 언제나 비현실적으로 느껴 진다. 그 속력 때문일까. 아름다움 때문일까? 영원처럼 느린 속력 으로 눈송이들이 허공에서 떨어질 때,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이 갑자기 뚜렷하게 구별된다. 어떤 사실들은 무섭도록 분명 해진다. 45p 우리는 따뜻한 얼굴을 가졌으므로 그 눈송이들은 곧 녹았고, 그 젖은 자리 위로 다시 새로운 눈송이가 선득하게 내려앉았다. 83p 항상 좋은 일만은 있을 수 없고, 극복해야할 일들도 많았지만 어쩐지 책 속 구절들 속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런 것들에 마음 쓰는 건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따뜻한 얼굴을 가졌기에 차가운 것들은 금새 녹아내리고 잊혀져버릴 수 밖에 없음을 개운하게 알아버리는 느낌이었다. 이게 고작 첫눈이 준 감흥이라니, 올 해 겨울도 마음껏 중요한 것들에 마음을 쏟으며 행복해해야지❄️🐾🤍 📌좋아하는 것 #아침 #드라이브 #풍경 #게으름 #영화 #극장 #런던 #강아지 #책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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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정신)을 찾아라! 지갑을 잃어버렸지만 추억은 쌓아올렸던 3박 4일. 지름을 멈추고 다시 기안84의 정신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지진없고태풍없고해일없고전쟁없지만 #잃을것없는무소유가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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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사라지고 우리가 모든걸 다 잃고 난 때엔 이젠 우리가 가진 것이 아닌 우리의 생각이 우리를 일으켜 세울거야. 그렇게 우린 새롭게 나아가는거야. 너무 기대되지 않아? 우린 비로소 그야말로 드디어 우리일 수 있는거야!” 3층으로 구성된 단면의 집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여러 스팟을 활용하는 영리한 무대 연출, 그걸 또 섬세한 데시벨 조절과 엄청난 합으로 재현해 내는 배우들로 연극 내내 천재적이다....를 생각했다. 전도연은 어찌나 그 자체로서 영롱한지 외모를 뛰어넘는 연기력으로 노모 변장을 하지 않고도 캐릭터에 이입시키질 않나, 또 그 또랑한 딕션과 낭랑한 목소리와 조목하고 맑은 표정과 얼굴은 뭐고, 마지막 커튼콜까지 행복해 보이던지 그야말로 리빙레전드라 느껴졌다. 이 모든걸 함께 알아채고 연극이 끝나자마자 서로 이야기하고 대사 하나하나 흡수해서 끝나고 대사만으로 대화가 가능했던 그날 밤은 정말 채고였ㅈㅣ.. 🌟✨💫 아주 시기 적절했던 벚꽃동산 관람 🩶🖤🤍 w/싱뭉방송학갸 영긍잉들 2달 전 예매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 이사 직전의 퍼스트 & 라스트 엘지아트센터 관람 ✔️ 공교롭게도 연극의 주제가 집을 떠나 새로운 시대를 맞는 가족 ✔️ 공교롭게도 언니1이 좋아하는 곳이라며 데려가 준 곳이 2년 전 남편이랑 왔던 유일한 마곡 퓨전 술집 ✔️ 언니2와의 추억이 서린 아주 초창기의 마곡 & 캐리어를 들고 나타난 자유인 #인생최고의연극 #나의인생지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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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생은 결국은 경험하고 관통해야 알게 되고, 지금의 단면으로는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고, 그래서 재미있는 것이고, 그게 살아가는 것이지. 여전히 어렵고 고민도 있지만 그게 잘 살아가고 있는 거지. 회사를 오래오래 다니다보니 비단 동기 뿐 아니라 내 기준 어른 친구 느낌의 좋아하는 분들도 생기게 되었다. 라떼는 말이야, 네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더 힘들어). 그럴땐 이렇게 하는거야. 라는 명확함 대신에 흐뭇한 미소와 따뜻한 경청으로 걱정은 눌러주고, 이만큼 살아도 삶은 또 이렇더라. 방황하는 오늘을 같이 이야기하고 고민 중인 걸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관계가 생겨난다. 어제는 행운처럼 그런 대화들을 할 수 있었고, 놀랍도록 피곤한 하루 끝에 꿀잠을 자고 같지만 또 다른 아침을 맞았다. ☀️🌤️⛅️☔️ #나의어른친구들 #우산을잘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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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했던 멋진 어른의 모습은 모든 것에 능숙하고, 여유있는 태도를 가져 존경할 만한 것이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그러지 못하는 세상을 마주할 땐 혐오감도 들었고, 그렇지 못한 자신과 함께하는 건 자괴감을 동반했다. 올해는 특히나 바보 같은 나를 마주할 기회가 많았다. 그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고, 한 없이 부족한 나라서 경직되기보다 세상을 더 어린이처럼 대하고 배워갈게 많다고 느꼈다. 스스로 더 낮아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게 감사하고 벅차다. 어른되어감과 성숙의 정의에 대해 이제는 달리 생각된다. 정말 나이가 들어가는 중..🐢 #에니어그램1번 #before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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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에서 처음 본 길리는 지구 반대편 환상 같은 곳이었고, 직접 마주한 길리는 어마어마한 풍경도, 대단한 맛집도 없는 곳이었다. 뭐가 없는 곳에서 필요 없던 감정과 생각들을 지우고 그저 멍 때릴 수 있는 곳. 언젠가 무언가로 괴로울 일이 있다면 나를 바로 이 곳 비치베드로 데려와야지 생각했다. 뇌 구조 한가운데 이 파라솔과 비치베드와 별 것 없는 이 바다 풍경을 심어놓을거야. 🧠🩵🤍🌊🌈 #요즘내단짝 #신경끄기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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