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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도 나쁜 마음 안먹고 열심히 살았었다. 남을 죽도록 미워하는 것도 부지런해야 가능하지 게으른 나는 남 미워하는 것도 귀찮아 억울해도 잘참았다. 지금도 잘참아. 억울한걸 해명하며 소모되는 내 에너지가 너무 아깝기 때문. 그렇게 에너지를 쓰고나면 그날은 어김없이 몸살이 났다. - 살면서 한번 겪어도 신기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그게 우리 아빠라니. 소름 돋게도 나에게 문자가 왔고 그걸 사다 달란다고 난 또 그걸 사다드렸지. 지금도 죄책감에 헤어나오질 못하겠는데.. 거짓말 같겠지만 후느 태어나는 날 아빠의 첫 수술이 있었다. 조리는 당연히 못했지만 지금의 제부 그당시 동생의 남친과 동생이 단호박찜 사다줬지. - 둘째 태어나고도 수 없이 응급실과 중환자실과 소생실을 오고갔던 아빠 덕에 애들 차에 싣고.. 초보운전 우리 막둥이와 하루종일 인천 혜화 송파를 오갔고 - 남들보기 거짓말처럼.. 마지막이라는 인사만 수 없이 해서.. 이제는 또 거짓말 처럼 일어나겠지 할 즈음.. - 나의 후느에게 큰 일이 생겼고, 또 가짓말 처럼 아빠에게도 큰 일이 생겼다. - 아빠가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아들을 안아보고는 세상 다 가진 사람처럼.. 그렇게 동으로 서로.. 해외로 국내로 후느를 아들처럼 델꼬 여행다녔는데.. 설마.. 이번이 마지막일까? - 거짓말처럼 회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또? 라는 내 말에 아니야 언니 힘들거같아 라고... 둘째가 딱 잘라 말해줬다. - 난 부를 친구도 없고... 외로움 많이타는 우리 아빠.. 외롭게 보내면 어쩌나 슬픈와중에 우리 후느에게 생긴 아픔을 어떻게 이겨야 할 지 눈물을 또 꼭 삼켜본다. - 엄마는 강하대. 난 거짓말 같은 인생을 평생을 살고 있지만 늘 진실되게 살고 있어. 비록 아빠의 병이 나를 세상에서 외톨이로 만들었다할지라도 그래도 아빠와 함께한 여행들이 많은 추억으로 남아있겠지. 영정사진을 찍겠다는 아빠와... 영정사진을 찾는 엄마와.. 난 또 거짓말 같은 오늘을 잘 보냈다. - 나는 기억력이 안좋고 단순한 사람이라.. 매 순간 솔직할 수 밖에 없는데.. 상황과 세상은 참 거짓말같은 내 삶으로 만드는구나 그래도 좋으니, 그래도 또 아빠가 내 이름 부르며 과자 한보따리 사다주먼 조켓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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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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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은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 줄거야. 제대로 벌 받아라! 죄 값 달게 받아라. 기도 제목에 하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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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서 아주 큰 박스 하나가 도착했다!!!! 우리 어무니... 매누리 일해서 다들 배달음식에 인스턴트만 먹을까봐.. 김치도 부랴부랴 하시고 알타리무에 고추장도 담고 호박잎도 마트는 질기다고 했더니 아주 한봉다리 가득.. 내가 좋아하는 마늘쫑지와 고치짱아찌... 덕분에 어제 퇴근하자마자 난리법석치고 뻗었지만 우린 오랜만에 건강식 ^^ 어무니 소원은.... 우리가.. 아...아니.. 내가.. 과자 빵 좀 덜 먹는 것....... 울 엄마가 나 키우는 27년 포기했던 일인데ㅠㅠ.... 양쪽 어무니들을 위해... 평소보단 줄였...으나ㅠㅠ 몰라유ㅠㅠ 너무 맛있는 인스턴드와 빵과자인걸유ㅠㅠ 나와달리 우리 애들은........ 세상 그리 어르신 입맛. 애들 엄청 잘먹더라고 전화드리니 좋아하신다. 밥은 역시 집밥 인데.. 엄마가 게을러 미아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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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이상해서인지 해님이 보이네? 좋은 일 생길려나 했는데 고마워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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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 :: 달의광도 낮에 뜨는 달은 사실은 24시간 내내 떠있지만 태양이 너무 밝아 보이지 않았던 것. 우리의 삶도 매일 빛나고 있지만 더 밝은 현재의 태양이 잠깐 빛나는 내 삶을 가리고 있다 생각하자. 사는게 바빠 이사오고 처음으로 동네를 누렸던 지난 주말. 누군가에게 거짓된 삶을 보여줄만큼 잘나지도 않았고 누군가의 슬픔으로 내 슬픔을 덮어야 할만큼 악랄한 사람도 아니거니와 내 인생도 쓰레기통이 아닌걸. 사는게 진짜 너무 바쁘고 우리가족 모두.. 변한 환경에 적응하기 바빴던 지난1년. 아직도 우리는 익숙해지고 있고 적응중이라 매일이 삐그덕 거리지만.. 괜찮아, 언젠간 오늘을 떠올리며 그런날도 있었다 허심탄회하게 웃을 날이 올거야~ 남편이 혼자 일할 땐 바쁜 남편 자리 메워주느라 바빴고 같이 일하는 지금은 같이 서로의 빈자리를 메우느라 바쁘고 아이들이 가장 힘들겠지만.. 생각보다 또 씩씩하게 이겨내는 우리 후느율. 우리가족 오늘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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