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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함께할 수 있는 취미를 가져 보기로 했어요. 생각해 보니까 우리 처음 연락했을 때에도 내가 듣던 노래 제목을 물어보며 연락하기 시작 했었거든요. 갑자기 생각이 드는데 그 노래가 없었으면 우빈이는 연락을 안 했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서,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웃음이 나요. 
우린 그만큼 노래 듣는 걸 참 좋아해요. 밥 먹을 때도, 일할 때에도, 친구가 놀러 와도 웰컴 송을 틀어주고 있거든요. 그렇게 좋아하는 노래를 이제는 그냥 멜론에서 트는 노래 말고, 정말 좋아하는 노래를 가지고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같이 고를 첫 LP는 신혼여행 가서 찾아보기로 하고, 그전까지는 좋아하는 노래들을 각자 골라보기로 했어요. 마침 LP를 들으러 간 카페에서 좋아하는 영화 ’call me by your name‘의 LP가 있었는데, 이 영화가 이탈리아에서 찍은 영화인 걸 알게 되자마자 우리 여행 동선이 급히 바뀔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만약 신혼여행에서 첫 LP를 사기 위해 ’call me by your name‘을 찍은 마을을 가게 된다면..? 상상만 해도 행복해 기절할 것 같아 설레이는 마음이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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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날. 많은 일이 있었던 올해. 다사다난했던 해이지만 각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더욱 내년이 기대됩니다. ⠀ 내년을 준비하면서 3월까지는 제주에서의 생활, 4월에는 우리의 결혼식과 이탈리아 신혼여행. 그리고 새로운 매장 오픈까지 다가올 모든 순간들이 설레고 기대되요. 차근차근 우리스럽게 나아가며, 내년에는 부부로서 함께 힘내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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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제주에 온 지 한 달이 되었어요. 한 달이 된 기념을 하늘도 축하해 주는지 하늘에서는 눈이 펑펑 쏟아졌답니다. 같이 제주에서 보는 눈이라 그런지 괜스레 마음이 설레었어요. 그래서 쇠뿔도 단 김에 뺀다고 눈이 온 김에 눈사람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집으로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옷으로 꽁꽁 싸매고 다시 밖으로 나왔어요. 눈이 하얗게 쌓인 길거리에는 우리밖에 없어 눈을 모두 긁어모을 생각에 두근두근 들떴답니다. 길거리를 잠시 둘러보는 사이, 눈구름은 걷혀져 새벽하늘처럼 밝고 깨끗해졌어요. 눈덩이를 조금씩 뭉쳐 데굴데굴 굴려 한 층, 한 층 쌓아 올린 눈사람은 3층짜리 눈사람으로 만들었답니다. 우리는 제주산 눈사람처럼 보이려고 머리에 동백꽃을 달아주고 집에 돌아왔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따뜻한 물로 씻고 전기장판 속에 누워 몸을 지지면서 아까 찍었던 사진을 보게됬어요. 우리의 행복한 제주 생활 중 재밌는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뿌듯한 마음에 오늘은 좋은 꿈을 꿀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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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릴스부부 할까봐ㅎㅎㅎd-146🕊️ #reels #surroundsound #릴스 #릴스댄스 #릴스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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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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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부부, 결혼한 지 +5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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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 10일차 로마→한국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잘 놀았으니, 이제 우리는 잘 살기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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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 9일차 포지타노→로마 포지타노를 떠나는 날, 하늘도 우리의 이별을 슬퍼하듯 비가 내렸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간단히 조식을 먹고 로마로 출발했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오늘은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었다. 우빈이는 이탈리아 음식을 더 먹자고 했고, 나는 칼칼한 음식이 간절했다. 결국, 우빈이가 나를 위해 로마에서 중식을 먹기로 했다. 호텔에서 길만 건너면 있는 중식집에서 우리는 매콤한 국을 그릇째 들고 마시며 행복해했다. 제일 맛있고 기분 좋은 식사였다. 이제 로마를 본격적으로 탐험할 시간! 콜로세움을 지나 공원을 걷다가 진실의 입을 발견했다. 우리도 손을 넣고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집에 돌아왔을 때, 우빈이의 사진첩에서 우리와 똑같이 찍은 엄마아빠 사진을 보고 감회가 새로웠다. 나중에 다 같이 여행을 간다면 얼마나 재밌을까 기대되었다. 마지막 로마 여행은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찾으러 다니며 마무리되었다. 선물로 돈을 탈탈 쓰고 우리의 로마 마지막 식사는 슈퍼마켓에서 산 부라타 치즈와 와인으로 끝을 맺었다. 숙소로 돌아와 와인을 마시며 이번 신혼여행의 모든 순간을 떠올렸다. 짧았지만 로마의 역사, 피렌체의 예술, 포지타노의 눈부신 바다까지. 모든 순간이 너무나도 소중했다. 내일이면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이 여행의 추억은 평생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신혼여행이 끝나면 진짜 가족이 된다는 느낌이 들까 궁금했는데, 이 여행 덕분에 서로에게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우리의 신혼여행은 끝났지만, 앞으로 우리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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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 8일차 포지타노 2일차 포지타노. 날이 뜨거워지기만을 기다렸던 우리에게 수영하기 딱 좋은 날씨가 찾아왔다. 해가 가장 강한 시간에 놀기 위해 오늘도 일찍 준비하고 나왔다. 오늘은 예정에 없던 페리를 타고 1시간만 아말피를 다녀오기로 했다. 아말피에서 꼭 먹어봐야 할 해산물 튀김을 맛보기 위해서였다. 옷을 부랴부랴 입고 나와 페리를 타고 아말피로 향했다. 페리에서 바라본 포지타노 바다는 에메랄드빛이 아닌 진한 파란빛이라 그런지 하얀 페리가 더욱 선명해 보였다. 바다를 구경하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실컷 맞다 보니 어느새 아말피에 도착했다. 우리는 내리자마자 아말피에서의 시간이 1시간 밖에 있지 않기에 바로 해산물 튀김집으로 향했다. 아말피의 중앙 광장 쪽에는 레몬 소르베 가게들이 가득해 내려오는 길에 어디를 가면 좋을지 빠르게 둘러봤다. 도착한 해산물 튀김집은 우리가 너무 일찍 와서 아직 오픈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 어떻게 찾아온 곳인데 그냥 갈 수 없어서 다른 곳을 빠르게 찾아보기 시작했다. 자나가다 간판이 맛있어 보이길래 들어간 CICA. 진짜 이탈리아에서 맛있게 먹었던 곳 중 하나였다. 아티초크 문어 세비체, 칼조네 피자, 그리고 해산물 튀김. 다시 생각해도 이 음식들 때문에 포지타노에 오고 싶을 것 같다. 빠르게 해산물 튀김을 해치우고 레몬 소르베까지 점령한 뒤, 다시 페리를 타고 포지타노로 향했다. 숙소로 가는 길, 포지타노의 계단을 오르며 땀을 내기 시작했다. 이제 곧 수영하러 갈 거니까! 기대하고 기대하던 수영 스팟으로 가기 위해 우리는 옷을 갈아입었다. 차를 타고 20분쯤 달려 도착한 이곳. 다리 아래에 위치한 이곳은 정말 아는 사람만 가는 숨은 맛집 같았다. 시림들도 여유로워 보이고 시간이 멈춘 듯이 흘러가는 구름도 없었다. 여기는 굴러떨어진 돌멩이만 봐도 기분이 좋았다. 수영을 마친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 포지타노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근사하게 보내기 위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예약을 하지 않았어도 다행히 창가 자리가 남아 있어 아말피 와인을 마시며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 먹고 배부른 척하며 나와 어제 먹었던 아티초크 세비체집으로 2차를 갔다. 오늘은 정말 쉬지 않고 먹었던 날이다. 오늘 같은 날이 우리 부부에게 더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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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도 완성이오 d-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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