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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시#가난한사람에게#시필사 가난한사람에게 내 오늘도 그대를 위해 창밖에 등불하나 내어걸었습니다 내 오늘도 그대를 위해 마음 하나 창밖에 걸어두었습니다 밤이 오고 바람이 불고 드디어 눈이 내릴 때까지 내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 가난한 마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눈 내린 들길을 홀로 걷다가 문득 별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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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플루언서#새해선물#임인년#봄호수책으로날다 12월 마지막 선물 6개월 도전에 도서인플루언서가 되었다 봄호수_책으로날다 임인년에는 날개달고 날아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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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롭지않게초고쓰기#책갈피선물#봄호수인플루언서#책선물#김설작가님#감사해요 대수롭지 않게 초고쓰기 하지만 나의 초고는 그렇게 대수롭지 않았다. 올해 도전한 일 중에 이것이 가장 큰 일이었는데 무모한 도전이 되었는지 이 후로는 내글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져서 글도 시도 제대로 쓸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은 내게서 손을 놓지 않으시고 나 또한 마음이 떠나지는 않고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그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모임에 가지도 못하고 차마 초고는 시작도 못한 내게까지 선물을 보내주셨다. 언니처럼 세심한 김설 보라캣님 보내주신 마음에 깊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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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플루언서#도서리뷰#봄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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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도는여자들#차현지#다산북스 제목이 궁금해서 신청했던 서평단 도서가 도착했다.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먼저 만나는 일은 내가 생각하는 서평단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미루던 책을 간신히 집어들어 읽기 시작하니 왜 미뤄두었는지 모를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책이란게 참 희한하다. 어느 날에는 그렇게 안읽어지다가도 막상 한번 손에 잡기만하면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맞닥뜨려지기도 한다. <트랙을 도는 여자들>에는 총 열 편의 소설이 묶였다. 생소한 차현지 작가는 201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미치가 미치(이)고 싶은>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한 작가의 10년 동안의 작품 활동 결산물과 같은 소설집인 것이다. <문은 조금 열어 둬>라는 작품은 <월간 윤종신>에서 발간한 <<한남동 이야기>>라는 책에 실려있고, <우리의 마지막 잠>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송출된 '오디어 픽션'시리즈에 포함된 작품이다. 말로만 듣던 <월간 윤종신>에는 음악작품뿐 아니라 단편소설도 실려있었나 싶어 호기심이 일었다. <<한남동 이야기>>는 한남동을 주제로 젊은 소설가 24인이 웹진 <월간 윤종신>에 발표한 짧은 소설을 모은 책이라고 한다. 이 책 <트랙을 도는 여자들>은 다양한 매체에 발표된 소설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실험과 모색의 기록으로 존재하는 문학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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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쓸모#원제훈 시인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인 작가 원재훈 <시의 쓸모>는 그동안 글을 쓰면서 이슬방울처럼 떨어진 작가의 마음을 담은 책이다. 시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해 창작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 형식으로 시에 접근하고 시작법등을 천천히 알려준다. 시를 좋아하고 시인을 존경하는 나에게 <시의 쓸모>란 무엇일까를 생각해본다. 나에게 시란 마음을 읽고 사람을 읽고 세상을 보는 통로, 사랑과 위안이 되어주는 고독함의 결정체가 아닐까. 시는 사람이나 사물을 새롭게 표현하면서 '나만의 마음'과 '나만의 눈'으로 쓰는 겁니다. 시를 쓰고 싶다면 상투적 표현을 버려야 합니다. 잠자고 있는 마음의 눈을 깨우는 순간 나는 시인이 됩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에서 소중한 보물을 건져 올리는 사람들이 바로 시인이고 예술가들이다. 더이상 들어설 곳이 없이 꽉찬 단어들과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쓰기보다는 여백으로 풍성한 시가 주는 위안이 있다. 시의 여백은 음악의 묵음과 같아서 음과 음이 연결되면 하모니를 이루지만 그 사이에 있는 순간의 묵음이 연주를 단단하게 결속시킨다. 좋은 시는 커도 조용하고, 나쁜 시는 작아도 시끄럽다.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시<묵화>김종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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