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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그물 달 아래서, 그는 그물 달이 가물어진 그 밤 그는 차디찬 세계에 여북 놀라 가슴 뚫린 배드민턴 두 개를 양발 밑에 붙이고 냉기 서린 계절 위를 살금살금 걸었다 속이차가운사람들은일찍속이차지속이차가운사람들은일찍속이차지속이차가운사람들은일찍속이차지속이차가운사람들은일찍속이차지속이차가운사람들은일찍속이차지속이차가운사람들은일찍속이차지속이차가운사람들은일찍속이차지속이차가운사람들은일찍속이차지 그는 되뇌이며 너울치는 하얀 장막을 바라봤고 장막 너머 홀로 선 안개가 말없이 은은히 빛날 뿐이었다 #빛 #압박감 #안개
Instagram내 맘대로 살렵니다 힘들 때 사람 만나는 거 아니래서 봤더니 또 사람이 완벽하게 힘들지 않을 수는 없다네요 자신을 사랑하는 게 자존감이래서 봤더니 또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자존감 따진다네요 물건을 많이 사면 맥시멀리스트고 구매를 최소한으로 하면 미니멀리스트라는데 저는 이도 저도 아닌 것 같네요 이도 저도 아니면 난 그냥 내 맘대로 살렵니다 #마음 #자유분방 #자존감 #미니멀리스트 #맥시멀리스트 #z세대 #세대 #삶
Instagram그냥, 그렇게 믿으니까 -너는 어떤 사람이 맞아? -뭐가? -넌 겉보기에는 네 나이 사람들과 다르지 않아. 아니, 생글생글 웃는 모습들로 좀 더 어려 보인다는 말도 들었고. 하지만 네가 쓰는 글들은 나이와 다르게 정말 깊다는 평을 종종 받잖아. 어떤 게 진짜 너야? -겉보기의 나는 자주 밝은 사람이야. 넌 그걸로는 진짜 나를 영원히 알 수 없을 거야. 그렇다고 내면의 내가 진짜 나는 또 아니야. 너무 밝은 쪽으로만 가면 사람이 가벼워지고, 너무 어두운 쪽으로만 가면 사람이 너무 진지하고 피곤해져. 나는 그 양가의 자아 사이에서 나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야. 그런 사람들이 있어. 세계를 힘들어하지만, 그것보단 사실 자신의 존재 자체를 좀 버거워하는 사람들이.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는 사람들 말이야. 나는 나를 찾기 위해 죽기 전까지 영원히 나와 싸울 거야. 사람들은 수많은 자기를 가지고 살아. 너 또한 마찬가지야. 밝든, 무겁든. 자주 울든, 자주 행복하든. 모든 조각들과 모든 순간들이 전부 너야. 진짜 너를 찾기 시작하는 시점은 사람마다 달라. 삶에 치여 늦은 나이가 될 수도 있고, 갑자기 벌어진 사건으로 이른 나이에 찾기 시작하게 되기도 해. 나는 네가 너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보고 싶어. 늘 어렵겠지만. 넌 많은 것들을 잘해나갈 수 있을 거야. 그렇게 믿고 있거든. #그런사람 #자아 #노력 #꾸준함
Instagram루시퍼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이 결국엔 옳은 일일 테니, 조용히 그들을 따라가도록 하렴 어차피 세상은 변하지 않을 터이니, 남들이 반듯하게 닦아놓은 길을 그대로 밟아가도록 하렴 불의를 보고도 두 눈을 감고, 입을 틀어막곤 두 귀를 닫으렴 힘 있고 사려깊지 않은 사람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렴, 아둔하고 자신밖에 모르는 이의 충고를 귀담아 들으렴. #루시퍼 #길 #목소리 #충고
Instagram달콤한 사랑이 찾아올 거야 외사랑은 막힌 수챗구멍에 물을 계속 흘려보내는 일 같아 넘친 사랑의 크기만큼 우리는 아파하지 외사랑은 꽁꽁 얼어붙어버린 흰 눈을 치워내는 일 같아 딱딱하게 변해버린 말랑한 맘 붙잡고 우리는 몇 번이고 더운 눈물을 삼키지 가끔 옷장을 열 때, 쏟아져내리는 정리되지 않는 옷들처럼 어느새 네게도 예상치 못하게 따뜻한 사랑이 쏟아질 거야, 달콤한 사랑이 찾아올 거야 #수챗구멍 #외사랑 #크기 #아픔 #상처 #마음
InstagramL3(그대는 소년이었어) 그대는 소년이었어 억새풀을 들고 그 밭에 서 있는 그대는 그대로 소년이었어 은은한 너는 굳건하고 그대는 소년이어서 가장 깨끗한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네 그대는 들뜬 나를 가라앉혀 꼭 물과 같고 그대는 나를 다독여 끊임없이 내가 나여도 괜찮다 하네 그대는 소년이어서 소년이어서 나는 아이인 당신을 사랑하고 그대는 소년이어서 소년이어서 당신은 소녀인 나를 가만히 안아주네 #시 #사랑 #소년 #따스함 #괜찮아 #괜찮아
Instagram<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preetogather 장소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미개척지 스튜디오, 기간은 12. 16~1.7 이고, 오픈시간 14-20, 예술 전시시 작가명은 NADIA입니다:) 그림은 평소 제가 그림에 관심이 많아, 취미로 그린 그림 5점을 내었구요(눈치가 빠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것이라 생각) 도슨트(그림 설명으로, 오디오로 나오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글을 읽으시며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상상해보세요, 전시기간 동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저는 전시기간 내내 전시장에 상주해있지는 않습니다) . 만약 전시 기간 내에 전시를 보러오시는 분들이 한경국립대 재학생이시거나, 미디어문예창작홍보콘텐츠학과 전공의 학생이라면, 개인적으로 사진 DM을 남겨주신다면 소정의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겠습니다.(안친해도 상관없습니다 이 기회에 소통해요 저희!) +PREE에는 다양한 색을 가지신 예술가분들이 전시를 하고 계시는데요, 제 색은, '이 게시물'과 같습니다.
InstagramL 2 당신의 귓바퀴가 보기 좋아 나만 볼 수 있게 똑 떼어놓곤 종일 머리맡에 대롱대롱 달아 두었다 그대의 손가락 마디 마디엔 사연이 하나둘씩 박혀있고 그대의 눈동자 안에 가만히 들어앉은 또렷한 나를 바라보다 보면 우리는 소라게의 껍질처럼 나선형의 춤을 춘다 시간은 서서히 흐르고 초침과 분침은 뚝뚝 떨어지며 눈물을 흘리고 에펠탑 나비 분홍 장미 오래된 책 같은 것들은 안개처럼 하나둘씩 녹 아 내 리 고 아 름 다 워, 영 원 히 . 사 랑 스 러 워 | 그 대 가 #시 #사랑 #추상 #아방가르드
InstagramL 내 안의 눈사람이 소리없이 자살하던 날 나는 천국을 향해 달려가는 이의 눈빛을 보았어요 당신은 당신 삶엔 당신만의 답이 있고 나의 삶엔 나만의 정답이 있다는 것이 무언지 아는 사람이고,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다와 완벽한 것은 없다는 말의 다름을 아는 사람이에요 그대는 결코 웃자란 나의 마음을 무시하지 않는 사람, 나의 숲을 알고. 지나친 현실 속, 이상의 아름다움을 알고 있는 사람 그대에게 나의 유년이 담긴 동화를 건넬 때쯤 그대는 이미 그대의 시를 꺼내고 당신의 눈빛 속에서 나는 *녹아내리는 시계를 붙들고 가장 따뜻한 춤을 추어요 사랑은 종종 레몬사탕 같아 으깨질 때 우리는 눈물을 흘리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결국엔 찰나 속의 영원을 갈망하고 부다페스트 호텔의 꼭대기에서 손을 잡고 구름을 타며 꿈결 위를 걸어요 *달리, <기억의 지속> #사랑 #시 #글 #눈사람자살사건 #작가 #예술가 #뮤즈
Instagram본 글에 아무 댓글이나 남기시면 댓글 하나당 50원씩하여, 100개당 한번씩(5000원씩) 전쟁 피해를 위해 기부됩니다. 아무나 이 글을 많이 공유해주시고 퍼뜨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과정은 스토리 하이라이트에 올릴 예정), 이벤트 기한은 전쟁 종식 전까지 If you leave any comments on this article, each comment will be donated at 50 won. please share and spread this post a lot, thank you :-) . The deadline for the event is until the end of the war!(War in Ukraine and the Hamas War in Israel) . 별 건 아니지만 블루체크 제안을 받고, 열심히 계정에서 글을 적고 예술가 분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종강 후 인스타그램 개선상황에 대해 인스타그램 측에 다이렉트로 문의를 좀 해보겠다 다짐하다가, 블루체크를 받은 후 첫 게시물을 뭘 올리는 게 좋을까 고민을 해보았는데요, 얼마 전 프로젝트로 인해 계속 전쟁관련하여 자료 조사를 하기도 했었고, 현재 일어나는 전쟁 상황에 대해 조금이라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며, 의미있는 게시물을 올리는 게 낫겠다, 싶어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완전히 바꿀 순 없지만, 계속 노력한다면 미약하게나마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Instagram덜 불편한 편의점에 갑니다 생각해 보니 정말 재미있네요, 이 원고를 투고하기 위해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제 상황이요. 알바를 이곳저곳에서 많이 해봤었습니다, 뭐, 항상 잘하진 못했지만, 이마트 시식 코너 직원, 카페 아르바이트, 치과, 부대찌개 집, 도자기 회사 등등. 사실, 방학 때 위주로만 아르바이트하던 저였어서, 길게 길게 하는 편은 아니어서인지, 체력이 약한 편이어서인지 식당 알바와는 도무지 맞지 않더군요. 아무튼, 여러 곳을 거치고 거쳐 저는 지금 주말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사실 참 재미있는 공간입니다. 경기도 여주의 작은 편의점이라는 특징이, 주말 아르바이트를 되게 재미있게 만들거든요. 작고 작은 여주시의 고만고만한 동네에 있는, 이 아담한 편의점은 손바닥만큼이나 귀엽고, 이런 자그마한 편의점에 주말마다 오시는 손님 중엔 특히나 단골이 많습니다. 양쪽으로 목발을 짚고 오시며, 늘 ‘카멜 블루’를 사가시던 인상 좋은 아저씨께선, 제가 5번쯤 출근했을 땐 한쪽만 목발을 짚고 계셨고, 지금은 그냥 절뚝거리며 걸어오십니다. 궁금한 마음에 여쭈었더니, 알고 보니 줄기세포를 연골 부위에 심으셔서 다리가 나아진 거라고 말해주시더군요. 흠. 100만 원을 넘는 가격대가 비싸긴 하지만, 의학 기술이 그 정도까지 발전했다니, 참 신기한 일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프리다 칼로가 요즘 시대에 살아 있었다면 분명 무사히 예술 활동을 할 수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최근엔, 늘 ‘네오 트래픽 더블’을 사가시는, 맘씨 좋은 성형외과 상담실장님께서는, 동네의 근황을 알려주시며 자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주시곤 가셨습니다 이것저것 저에게 이야기를 터놓아주셨는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보조제를 알려주시기도 했습니다. 보조제 덕일까, 실장님은 올 때마다 점점 더 예뻐지시는 것 같네요. 저녁 8시 이후엔 늘 손님 두 분이 오시는데요, 한 분은 필라멘트 하이브리드 5미리를, 한 분은 늘 아이스 아메리카노라지 사이즈를 사십니다. 연인이신지 부부이신지 모르겠으나, 늘 다정하게 웃으시면서 들어오시는 두 분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여 참 좋았습니다. 제가 일하는 편의점엔 외국인 손님분들도 자주 오시는데요, 얼마 전 우즈베키스탄 출신 손님께서 택배 부치는 일을 부탁하면서 휴대폰을 보여주셨을 때, 휴대폰 배경 화면에 있는 아이 사진을 보다가 왜인지 그냥 마음이 찡했습니다. 타지에서 아이를 생각하며, 누군가를 위해 택배를 부치는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배가 고플 때면 나타나 늘 ‘야옹’거리며 울면서, 손님들의 츄르를 기다리는 까망이나, 살갑게 말을 걸어주시며 일부러 1+1 제품을 사셔서 한 개를 제 앞에 놓아주시는 할아버지 손님, 캘리포니아에 사시다가 택배를 부탁하신 친절한 할머니 손님도, 하와이안 드레스와 밀짚모자를 고수하시는 팔순 넘으신 멋쟁이 손님도... 모두 저의 마음이 살아 숨 쉬도록 도와주시는, 찰나의 아늑한 선물 같은 분들이시죠. 물론 이곳의 모든 것들이 마냥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삶은 청춘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것이 아니죠. 그러나 알고 있어요, 나를 옥죄게 할 만큼 힘든 사람이 곁에 있지 않은 이상, 내가 주변 환경 중 긍정적인 부분들을 자주 들여다보고 생각해 줘야, 나의 마음이 더 편안해지고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걸. 그래서, 오늘의 저는 내일의 저를 궁금해하기로 했습니다. 편의점이라는 이 공간 안에서요, 내일은 무슨 일이 있을까요, 어떤 손님이 오시며 어떤 주문을 할까요, 저는 무사히 밀려 들어오는 계산을 마칠 수 있을까요? 시간이 남는다면, 어쩌면. 책을 조금 읽어볼 수도 있겠네요. 이러나저러나, 아무튼 내일, 저는 편의점에 갑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글 #공동작가 #포레스트웨일 #집필 #에세이
InstagramSweet home 사람들의 송곳니를 조심하렴 가만히 있다가 네 영혼을 조각조각 물어뜯을 테니까 그 말엔 틀린 게 하나 없네요 얼마만큼 점액질로 뒤덮여있나요 아주 대부분이요 얼마만큼 꿀렁꿀렁 소리를 내나요 이틀에 한 번 정도요 가장 최근에 본 건요 인간이요 가장 최근에야 본 건요 사람이요 관심이 있는 건요 멍하니 소리 지르는 것들이요 관심이 없는 건요 소리를 못 듣는 것들이요 너무 담아두지 마요 너무 진지하지 마요 흘러 보내요 그냥 너는 너무 자주 너와 싸워요 근데 그게 바로 나의 날개인 걸 그냥 그냥 그건 나의 날개인 걸 어떡해요 어떡해요 #OTT #드라마 #과제 #스위트홈 #영화 #영화시
InstagramZero 그 날 그 밤 그곳은 멕시코였어 보라카이였어 베트남이었어 손잡고만 갈 수 있는 애틋한 어딘가였어 우린 서로 닿으려 애써, 주차금지 표지판이 땅바닥에 새겨진 그 낡아빠진 골목에서 사선으로 물구나무를 서곤 어떤 마음들은 꼭 반추상화같아 푸른물감을 엎지른 카고바지같아 연유 뿌린 토마토같아 대롱대롱 말라가다 못해 끝이 잔뜩 벼려진 고치같아 보라빛 가지끝이 참을 수 없게 뻗어나가 결국엔 네게 닿을 때쯤이면 'ㅇ' 발음을 힘껏 굴려 말해줄래 원이든 제로든 하나든 둥글든 뭐라고 부르든지 우린 괜찮을 거야 #사람
Instagram왜 사람과 사랑은 그렇게나 비슷한 말인데도 그렇게나 끝과 끝에 있게 느껴질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그 두 단어의 대척점 사이에서 나는 너무도 괴로웠다. 얼마 전에 서사이론 교수님이 감춘 날개를 펴라 그랬다, 문예창작과인 우리들한테. 물론 인간은 양면성이 있어서, 그 교수님의 어떤 부분은 싫지만. 나는 그 말이 너무 좋았다. 사람마다 날개가 하나씩 있고 그 모양은 각자마다 다르다. 새가 알을 깨고 나오는 거, 그거 죽도록 힘들던데, 자기만의 날개 모양을 찾는 것도 만만치 않게 힘들더라. 최근 나는 자꾸 가위를 들고 펼쳐지지 않은 내 날개를 오려 버리려 했다. 그런데 오늘 언니가 말해줬다. 언니는 계속 단순해지고 싶다고 평소에 생각했었고, 너를 처음 봤을 땐, 나의 진지한 게 재미없다고 생각했다고. 그런데, 계속 내면과 조우하다가, 결국 점점 더 나아져 가는 나를 볼 때,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야. 언니, 그 말 덕분에 말야. 나는 나를 감싼 유리병을 깨나갈 힘을 얻었다. 얼마 전에 한 작가님이 내게 그랬다. 너는 울타리라고. 너의 울타리 안에 사람들은 자유롭게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데, 문제는 네가 일이 있고 난 뒤에 멈춰서 스스로 울타리가 되어서 모든 걸 다 걸어 잠가버리고 있다고 했다. 그 말이 찍히듯이 마음에 남았다. 결국 바꿔야 할 건 나의 마음이더라. 안타깝게도 사람은 사람을 구원할 순 없다, 문학을 공부해도 말야, 문학이 사람을 구원할 순 없다. 사람이 사람을 구원받을수 있도록 도와줄 순 있겠지만. 멍청하게 나는 나를 자꾸만 틀에 가두곤 했고, 그날 나는 언니와 대화하다가 다시금 하나님께 기도할 힘을 찾았고 결국엔 펑펑 울었다. 이 모든 상황들이 감사해서 말야. 사람은 미래를 알 수가 없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힘든 모든 것들이 10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지 않을까, 결국엔 깊어질 거라 믿는다. 마음의 깊이가 달라, 마음의 깊이가 다르다. 10년이 지난 후쯤에 통할 사람이 있고, 당장 지금 만나 통하는 사람이 있더라. 중간 부분엔 달이 새겨져 있지만 바닥엔 해가 그려져 있는 입체적인 머그컵 같은 게 바로 사람이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나는 사람이다. 다만 나는 갇혀있다가도 다시 깨고 나오고, 스스로를 가뒀다가 다시 푸르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가도 주섬주섬 일어날 채비를 하니까. 이 과정이 반복되면, 점점 더 빨리 날갯짓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나는 말야. 능력 있거나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찾기 위해 글을 쓰는 게 아니야, 나는 마음과 마음으로 대화할 사람을 단 한 명이라도 찾아내기 위해 글을 쓴다. 예전에 좋아했던 드라마의 대사가 이거였다. '고통은 이렇게 앞에서 마주 봐야지, 뒤가 아니라.' 곱씹을수록 와닿는 대사더라. 그 드라마의 대사처럼, 우리 그냥 자주 넘어져 버리자, 자주 고통스럽자. 고통의 끝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이 절대 우리를 어떻게 할 순 없을 거야. 그러니까 우리 그걸로 괴로워하지 말자, 스스로를 다독여 주고 서로를 투명하게 들여다 바라봐 주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종종 마음에 의문이 들겠지. 가끔은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 언니, 그래도, 나는 결국엔 끝까지 사랑이라 답하고 싶다. 언니도 그러길, 우리가 그러길. #서간체 #평어체 #산문 #데미안 #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 #틀 #날개 #가위 #기도 #사람 #사랑
Instagram타닥 타닥 설움이 짙고 타닥 자욱한 것들이 많다 타닥 사라지는 것들은 고개를 내밀고 타닥 말이 없이 서서히 나를 피한다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키보드 #모닥불 #생각
Instagram유온유 시, 글 계정 on Instagram: “@hanzanae *이 글은 한잔애에서 무뼈닭발을 협찬받고 올리는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얼마전부터 공지했던 닭발 먹방 영상을...찍어서 이렇게 올리
Instagram유온유 시, 글 계정 on Instagram: “사진편집앱: picsart (홍보글) @9uinsha 안녕하세요, 이번에 아티스트 Quinsha(퀸샤)님의 신곡이 나왔습니다. 바로 'Raining stars(하늘에 쏟아지는 많은 별들)'라는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