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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2023 1월부터 뿅✨ 찾아왔던 아가 덕분에 2023년은 꽉채워 찐하고 딥하고 스펙타클했다…ㅎㅎ 선물같은 한해가 또 가는구나! 모두모두 해피뉴이어💝🎁
D+99 옹알이가 늦는 우래기를 위해 애미는 하루종일 노래를 부른다오… 말보다는 노래에 더 반응을 해주니 멈출수가 없다. 유튜브에서 온갖 동요랑 온갖 어린이 찬양을 섭렵중인데 참 좋은게 많다. 내 마음까지 순수해지는…✨ 것 같다기엔 아동용 영상은 소형플레이어 사용이 안되서 쨔증남^^… 앞에서 떡진머리에 잠옷입고 빵먹으면서 율동까지 부르르작작하는 이 꼴을 보고도 웃어줘서 고맙다 아가…😂💖 #터져라잭팟#터져라옹알이#하루종일노래만부르네#이러려고보컬전공한거지뭐#왕년에마이크좀잡았지#지금은젖병만잡는다
D+92 으이구 울보ㅋㅋ 일단 울고보는데 이젠 귀여움-_-🩵
D+90 세상에 이렇게 오래 자다니 2시간반동안 팔베게한 사람 나야나 팔은 아프지만 뜨끈말랑 너무 귀엽고 유혹적이다 #수면교육때려칠까
제일 예쁜 신생아때라는데 정작 아기가 예쁜지두 모르겠는 정신으로 눈물콧물 흘리며 지나간 하루하루들🫠… 잘쉬고 잘자고 잘먹고 몸조리 해야 하는 조리원에서 주구장창 직수연습 하느라 마사지는 무슨, 족욕 한번 못하고 열흘이 지났다. 퇴소 브리핑 하는데, 다른 엄마들 하루 수유 회수 1-2회인데, 나는 10회라 다들 헉… ㅋㅋㅋ (모성애가 엄청난 엄만 줄 알았겠쥐만 다들 속으셨어요😉) 젖몸살이 씨게 온 탓에 내가 넘 아파서 아직 넘 어린 애기를 데리고 힘들게 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서후야… 어짜피 해야 할 고생을 우린 미리 했다고 생각하자!! 눈물 젖은 밥을 삼킨 조리원 기간이였지만 후회는 읍다. 낼 집에 간다:) 본격 육아 시작, 잘 할 수 있겠지? 점점 귀여워지는 너🙂 신생아실 선생님들이 애기가 이목구비도 뚜렷하고 잘 울지 않고 점잖다고 했다. 엄마 아빠 둘 다 얼굴이 흐릿한데 어떻게 된 일이니…? 초큼 잘생긴거 같은데,, 나 도치맘이 됐나보다🦔🦔🦔
InstagramD+101 우리 대머리 도령 100일 축하해🎉 벌써 백일이 흘렀다니 신기하네… 나도 현명이도 서후도 그동안 많~이 컸다! 그토록 바라던 백일의 기적 모 그런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밤에 열번 깨면 어때~ 낮잠 좀 안자면 어때~ 백일의 기절이면 어때~ 건강하면 그만이지~ 귀여우면 다 괜찮지~(?)ㅋㅋㅋ 우리 셋 모두모두 대견해요🥹❤️ 걱정과는 달리 낮잠 뜨끈하게 잘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이 좋았는지 사진도 의젓한 자세로 앉아서 잘 찍구, 할머니 할아버지 식사 하시는동안 방긋방긋 웃으면서 기다리고ㅎㅎ 오늘 니가 할 수 있는 효도는 다했다 요놈☺️ 우리 서후 건강하게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엄마아빠가 많이 노력하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금의 이 귀여운 알감자 녀석과의 소중한 하루하루를 더욱 진하게 느끼며 누리며 감사하며 살아보자아🫶🏻

#D+53 잠을 잘 안자는 우리 서후… 이 시기 아가들은 20시간도 잔다는데 우리 서후는 어제 10시간을 겨우겨우 잤다. 그것도 수면의 질은 얕디 얕은 잠…🥲 달래도 봤다가 울려도 봤다가 이랬다 저랬다 해서 애기가 혼란스러워진것 같아 미안하다. 컨디션이 안좋아지고 예민 칭얼 짜증… (아니면 이게 원더윅스인걸까…?) 애기 낳기전에는 내가 육아를 엄청 야무지게 잘 해서 오빠랑 시간도 보내고, 내 생활도, 집안일도 잘 유지할 수 있을 줄 알았다…ㅎ 만성피로에 찌든 성인마냥 다크서클이 내려오고 얼굴이 푸르딩딩해진 아가를 보면 수면교육이고 뭐고 하루종일 안아서라도 재워주고 싶은데… 문제는 하루조오옹힐 안아줘도 안자면 어떡하니 아가야? 너한테 엄마 품 말고 더 좋은 옵션은 없는걸…ㅜ 오늘 낮잠 1,2,3은 물놀이해서 노곤하게 재우고, 아기띠하고 걸어다니다 재우고, 배 위에 얹어두고 재워서 꽤나 잘 잤고, 밤잠은 또 2시간반의 씨름끝에 가슴위에 얹어 재웠다. 지금 새근새근 자는 욘석을 못내려놓고 반쯤 누워 글을 쓰는 중😏 아기랑 함께한지 53일째, 2-3시간에 한번꼴로 새벽수유하는거, 잠 못자는거, 별로 힘들지 않다. 밥 못 챙겨먹는것도, 사람들 못만나는것도 다 괜찮다. (집이 더러워지는데 치울 시간이 없는건 좀 힘들다ㅋ) 이게 맞나 확신이 없어질때, 내가 뭘 너무 몰라서 애기를 힘들게 하고 있는건 아닐까 싶을때, 자기효능감이 떨어지고 맘이 힘들다. 캄캄한 방, 가물가물 졸려 죽는데도 못자고 눈을 부릅뜨는 아가를 두시간 세시간 둥가둥가 하면서 기도했다. 마음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 생각 한번이라도 했나 싶었다. 그래도 뻔뻔하게 하나님이 주셨으니 좀 도와주세요… 하는데 눈물이 도르를르르륵🥲 이렇게 어지러운 세상 속에 낳아놨으면 하나님 잘 믿고 잘 크게 해주는 거 말고는 해줄 수 있는거 없다! 하면서 찬양도 많이 많이 불러줬다. 그래도 안잤지만^^💗 수유텀도 잘 잡고, 잠도 제 시간에 재워줘서 아기에게 안정감있고 건강한 하루하루를 만들어주고 싶은데… 그러려면 책 좀 읽고 검색도 좀 해봐야 하는데… 그럴 짬도 없고 매일 그냥 시간 단위로 코 앞에 닥친 미션들만 겨우 헤치우는 느낌이다. 내 생각에, 뭐든지 즉당히 평균치 정도는 해내는편인 우리 오빠는 요새 평균치를 못해내는 경험에 좌절감을 느끼는 듯 보인다.. ㅋㅋ 아무래도 아빠품보단 엄마품을 더 좋아하는 아기는 오빠가 안으면 잘 달래지질 않는데, 꽤나 로보트 같은 사람이 자꾸 감정을 드러낸다. 기분좋음, 화남, 귀여움, 당황스러움, 애틋함 등등이 섞여 일희일비하며 울그락 불그락하는 얼굴은 6년만에 처음 본다. 오빠랑 나는 알라뷰 모드에서 엄빠모드로 전환 중, 요새 그렇게 성장중이다… 주절주절 무슨 글을 남기고 싶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아가와 함께한 53일차 오늘 내 마음의 기록📝 에휴, 이 뜨끈한 애 좀 내려놓고 나도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