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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일기는 밀렸지만 일단 놀고보는 여름방학의 끝자락 🏕️
Instagram사랑하는 8월 올해는 내내 아픈 채로 보낸 것 같아 속상하지만, 애정하는 사람들과 생을 기념하며 찍힌 순간들 돌아보니 뭐야 나 즐거웠네 ? 사려깊은 친구들 틈에서 웃긴 에피소드만 늘어가는 매일이다. 리뉴얼 마치고 더 튼튼한 내가 되어 나를 지켜야지. 그 다음에 누구든 도울 수 있을 거시야.
Instagram어떤 똑똑하고 속깊은 어른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겠지만, 그도 아이의 마음을 정말로 알 수는 없을 것이다. 오늘 나만 해도 치료실에서 엉엉 울고 나서 “마음이 너무 어려워요” 하고 말하는 아이를 잠시 안아 달래면서, 충전기를 왜 안챙겼냐며 싸우는 부모 주변을 맴돌던 아이에게 부러 “엄마 아빠한테 인사하고 들어가자” 말하면서, 얘들의 마음을 넘겨짚을 뿐이었다. 녹초가 되어 퇴근했지만, 집에는 혜수언니가 보낸 책이 도착해있었다. 계속 쓰던 언니의 첫 동화집 <나의 낯선 가족>이다. 무게가 가벼운 책을 드니 생기가 조금 도는 듯도 했다. 그러다 근래 읽던 책들보다 조금 더 큰 글자와 덜 빼곡한 글밥의 책 속에서 아이였을 적 소영의 심정으로 영영 돌아갈 수 없다는 뼈저린 감각이 깨어난 거다. 어릴 적 우리 동네 미도파라 불리던 쇼핑센터 2층에는 유진문고가 있었다. 나는 매일같이 거기에 가 자리라도 맡아놓은 양 분주하게 굴며 그날의 책들을 골랐다. 주저앉아 책을 읽는 동안 엉덩이와 허벅지로 전해지던 유진문고 바닥의 차가운 온도, 눈을 살짝 돌리면 전등이 비쳐 동그란 광이 비치던 아이보리색 타일, 거기서 좀 더 고개를 들면 타일 군데군데 뭔가에 길게 쓸린 까만 자국, 그런 것들이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나는 대체로 친구들과 낄낄깔깔거리고 여러 어른들을 요리조리 놀리며 말괄량이로 지냈으나, 독서 중에는 친구를 좋아하는 동시에 미워하는 마음과 선생님이 예뻐하는 학생이고 싶은 욕심, 어른들이 깜짝 놀랄 근사한 일을 벌이고 싶은 조바심 같은 것들을 조용히 들키며 왈칵거렸다. 그게 눈시울인지, 코끝인지, 목구멍인지, 심장인지, 아니 어쩌면 췌장이나 간이나 쓸개에서 그러는 것인지는 알지 못한 채. 어린 내게 읽힌 책들의 저자는 어떤 마음으로 썼을까. 그것들이 한 아이에게 대체 어떤 영향을 줬을지 알기나 할까. 그럼 또 언니가 쓴 이 책은 어떤 아이의 손에 집히게 될까. 이 여섯가지 이야기는 아직 어린 그 아이에게 어떻게 읽힐까. 그 애도 남몰래 조금은 덜 명랑한 구석을 마련해두게 될까. 그게 걔가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될까. 그런 생각이 어른이 된 나를 어딘가 왈칵하도록 만든다. 글을 읽는다는 건, 또 쓴다는 건 이토록 나도 모르는 새 누군가에게 빚을 지기도, 은혜를 갚기도 하는 일이다. 언니와 나 사이에도 그런 일이 몇 번 있었다. #송혜수동화집 #나의낯선가족 #창비 #창비아동문고
Instagram약속하지 않은 날에도 휘파람 불면 어디로든 나와주는 친구들아. 내 몫의 돈과 명예와 건강 외에 더는 책임질 것이 없어 가벼운 우리의 처지가 사실은 이 얼마나 기꺼우냐. 그러니 곁눈질 말고 갈 길 가자. 밥만 먹어도 이내 솟아나는 에너지를 부지런히 운용하자. 미래의 내가 된 심정으로 오늘의 자기를 믿어보자.
Instagram<Standing on the brink of a new era in Alzheimer‘s disease treatment> 를 주제로 열린 대한치매학회 2024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습니다. 발표자로 학회 참석한 일도 처음이었던지라 얼떨떨했지만, 더 열심히 해보라는 뜻으로 알고 좌충우돌 계속 해볼랍니다. 어떤 분야를 ‘____ 바닥’이라 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물론 학계, 정계, 재계와 같이 그것을 세계로 일컫는 고상한 방법도 있지만, 바닥이라는 표현이야말로 각자 발 디디고 있는 곳이 어딘지를 여실히 일깨워준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하여간 이런 것도 역마살이라 하는지 2-30대 내내 이 바닥 저 바닥 옮겨다니는 삶을 살고 있어요. (나는 한 방향으로 걷는데 땅이 뒤틀리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종종 하게 돼....) 이렇게 어떤 산업에 낯선 이로 뛰어드는 감각이 이제 제게는 생경한 것이 아닌데도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이 바닥에서 새 자리를 잡아보려고 매일 실수하고, 매일 고뇌하며 지내는 요즘입니다. 적응에는 얼마간 시간도 들겠지요. 인정에 목 말라하지 않고 스스로 잘 다독이며 가보겠습니다. 그래도 상 받으니까 좋긴 좋드라 ?🍷
Instagram식사 T 카페 T 길거리간식 T 산책 T “너 T야?” 할 때 그 T가 아니고 각 2회씩 진행했다 이 말입니다. 이제 친구들이 일할 때 쓰는 용어로 대화하면 중간에서 영 못 알아듣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당황하지 않고~)에... 방금 그거 무슨 뜻입니까? 물을 수 있음에 행복해요. 또 친구들이 더 이상 심리학 뭐 그런 쪽 석사로 오해 안하고 언어치료라 말하기 시작한 점도 기쁩니다. 이렇듯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지요. 못 말리는 아가씨들 우리 모두 직무 전환 파이팅 ✊ ̖́-
Instagram아 맞다. 언니들이랑 매주 실없는 농담과 원대한 이상을 번갈아 떠들던 시절에 나도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았었지. 어떤 사회에 어떤 집단에 속하면서 거기 물들기도 했다는게, 그래서 나를 의심하고 다른 쪽을 기웃거리기도 했다는게 별안간 놀라운 일이다. 우리는 자라 더는 강아지를 무서워하지 않게 됐는데 새롭게 무서운 것들이 세상에 많이 남아있다. (사랑해 고르도🐾) 오늘 누구를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나 ? 매일 밝은 눈으로 돌아보겠다 다짐하는 3월의 마지막 밤.
Instagram※ 키가 작을수록 빨리 들여보내주는 돈까스집 (아님) 청개구리, 겨울나그네, 재즈 etc. 어릴적 각자의 추억 어린 경양식당 에피소드 나누다 말고 괜스레 슬펐다 문뜩 기뻤다 왜 그러는 건데 T.T 20대 중반에도 후반에도, 30대에도 40대에도, 환갑 지나고 칠순 맞이할 때도 ”어머 이러는거 보니 우리 나이 들었나봐“ 하고 매년 새삼스러워하자고 ✊🏻 ̖́-
Instagram30대 직장인들도 연초에 새터가 필요합니다. 그리하야 을왕리 MT부터 동인천 개강총회까지 촌각을 다툰 인텐시브 1박 2일 완성. 여행 중간에 카페 가서 온라인 독서모임 참여하는 나와, 그 앞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즈그들끼리 잘노는 친구들 얼마나 조화로운지 ㅎ 근데 애들아, 안 잔다며... 밤 새자며.....👁️👁️!!
Instagram5호선 칩앤데일 2년 동안 뻔질나게 붙어다니면서 많이도 웃었다. 힘에 부치고 버거운 날들도 있었지만 함께라서 더 명랑하게 보낸 나날들 ~ 나는 꽤 오만해서 도통 그런 생각이 들질 않는데 나은언니를 보면서는 저 사람이 나보다 낫다 하고 자주 생각했다(친구들이 들을 때마다 혀를 내두르며 질투함). 멋진 사람을 발견하면 한참 들여다보다 “근데요. 나는 나라서 당신처럼은 못살아요.” GG 치고 나오는 나여도, 어떤 좋은 점들은 이미 물들었을지도 몰라 마음이 부푼다. 우리가 이 다음에 줍게 될 도토리는 뭘까 ? 글쎄 잘 모르겠지만 그게 언니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면 좋겠다. 🐿️♥️🐿️
Instagram🎓(또) 졸업했습니다. 학부 때는 항상 내일을 꿈꿨는데 석사과정 동안은 수없이 어제의 선택을 곱씹으며 보낸 것 같아요. 안 그랬어도 좋았겠지만, 그날엔 그럴 수밖에 없었겠다는 것도 알아채주자 ! 그러는 동안 곁에서 항상 응원해주고 토닥여주고 입에다 뭐라도 넣어준 가족 및 친구들 고맙습니다. 오늘로 새로운 매듭을 지었으니 이제 뒤돌아보지 않고 어디 한번 가볼게요 >>>>>
Instagram𓇢𓆸 한 명의 사연과 아홉 명의 DJ .ೃ࿔:・ 어떨까 가늠되지 않았는데 40분 마음까정 꽉 채워진 사운드 낭독회 뒤에 한소영 팬미팅 현장 사진 있음 ㅠㅠㅠㅠㅠ moonbdns ५✍⋆* #문상훈 #내가한말을내가오해하지않기로함
Instagram올해 3월, 학전이 문을 닫는다. 소극장 학전 블루는 가수이자 작곡가, 연출가인 김민기가 1991년 사비를 털어 만든 소극장이다. 김민기 뿐 아니라 가수 김광석, 들국화, 동물원, 박학기, 안치환, 장필순 등 내가 좋아하는 이들이 여기에서 공연하며 꿈을 펼쳤다. 그 이야기에 공연을 보지 않는 날에도 대학로에 오면 꼭 학전 주위를 한번 어슬렁거리게 됐더랬다. 학전에서는 뮤지컬 공연도 했는데, 이때 <지하철 1호선>이 대흥행을 하면서 여기 출연했던 배우 김윤석, 설경구, 이정은, 장현성, 조승우, 황정민 등이 연기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지하철 1호선> 흥행 이후 김민기 대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연극을 만드는데 몰두했다. 그 중 지금 공연 중인 <고추장 떡볶이>는 독일 원작의 <Spaghetti mit Ketchup>를 김민기 대표가 한국적 정서를 담아 새로이 번안, 각색한 작품이다. <고추장 떡볶이> 보고 온 이야기 하는데 무슨 사연이 이렇게 구구절절하냐 싶은데 공연 보고 오니까 학전 더더욱 문 안닫았으면 좋겠다고...... 암튼 #고추장떡볶이 관전 포인트 잊기 전에 남겨봐. #1 무대 2층 연주실에서 각종 악기 연주하는거 보임. 공연 중 효과음 날 때 거기 보는 맛이 있음. 어린이 관람객들 위해 장면 전환될 때도 완전한 암전 대신 희미한 빛이 있고, 연주가 계속되는데 무대 장치 바뀌는데도 연주 보느라 눈치 못챘다. 불 켜졌는데 뿅 바껴있어서 깜짝 놀람. #2 와 배우들 어쩜 진짜 7살, 10살 되는 애기들 같이 연기 잘하냐...... 표정 몸짓 목소리 전부 대단ㅠㅠ 무대 장치들도 조금씩 크게 제작해서 성인 배우들이 연기하는데도 부엌이며 거실이며 전부 너무 커보이고 극에 완전히 빠져들어서 봤자너. #3 어린이들 호응 미침 “꺄르르 꺄르르” 웃는 소리 “으악!” “우웩~” 하는 리액션, “야 거기다가 그거를 왜 넣냐 !!!” 훈수 두는 소리 다 즐겁고 중간중간 옆에 엄마아빠한테 종알종알 얘기하는 것도 쏘큩...ㅎ 내 옆자리 엄마와 딸은 노래에 맞춰서 쪽쪽 뽀뽀도 하는데 아 나도 엄마 보고 싶다 ㅠㅠ #4 백호가 외할머니 기다리며 부른 노래 “옛날옛날 할머니 한마리가 살았는데 이름은~~ ‘외’였습니다.“ 그건 너무 웃겨서 내가 제일 크게 웃은거 같고 ㅋ ㅋ ㅋ ㅋ ㅋ 같이 박수치고 율동 따라하며 놀다보니 끝나버린 공연 너무 즐거워. 커튼콜 끝나고 뒷자리 애기가 ”우와 진짜 재밌다!!!” 소리친 것까지 완벽했다. #5 극장 나오는데 관객들한테 컵떡볶이 나눠주는 연극이 있다 ?! 애기들 틈에 껴서 후기, 습습후후 떡볶이 맵다고 하는 얘기 들으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행복ㅎH... 근데 이렇게 길게 써도 올라가냐 ?
Instagram뭔가 만들어야 된다 만들어야 된다 생각하는 동안은 실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대신 초인종 소리에 현관을 열었을 때, 사람은 없고 쉬익- 하니 찬바람이 허리께를 파고들면 바닥에서 덩그러니 발견되는 택배가 나를 움직이게 할 지도, 모를 일이다. 7년 전이던가. 우리가 처음 알게 됐을 때도 미화(ohne.salz)는 Moved by Movie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다. 나도 그 시절 독립출판이니 팟캐스트니 유튜브니 하여간 닥치는 대로 뭔가 만들어댔는데 욕심껏 벌인 일 중 여지껏 하고 있는 건 하나도 없군. 그 사이 몇 번의 회사를 옮겨다니며 때마다 이게 아니라고 중얼거렸을 뿐이다. Moved by Movie 프로젝트가 ain.books 를 만나 두번째 책으로 완성되었다. 글이 많지 않은 사진집으로 묶이며 공백만큼 쉬어갈 틈이 생겨 천천히 볼 수 있었다. 말을 줄임으로써 뭔가 더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묵직한 경쾌함이 스민다. 미화가 장안동에서 영화책방을 할 적에 팔던 엽서집을 책방에 들르면 한묶음씩 사오곤 했는데 괜히 그것들을 죄다 꺼내 다시 보았다. 미화는 계속 하고 있구나. 나는 요즘 다시 취업 준비를 한다. 이번에는 또 어떻게 될까, 역시나 모를 일이라고 미리 예비하면서. 그래도 꾸준한 친구들 곁에서 계속 뭔가 만들어낼 수는 있을 것이다. 얼마나 오래 멈춰있었는지에 관계없이 다시 시작하는 순간을 두번째 발돋움이라 여기면 우리는 모두 계속 하고 있는 것 아니겠냐고.
Instagram즈후 걸프란 찬스로 커튼콜데이에 #레미제라블 🪑🟥 난 즈후선배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저기 가서 서라면 서고 깃발 잡으라면 잡고 축제 때 잔디로 파전을 부치라 하면 연예인 명찰 벗어던지고 하이힐에서 내려와 비닐봉지를 신고서라도 해내는데 아직도 빠져가지고 똑바로 안한다고 혼날 일이 많다. 그래도 목숨 걸고 권력에 맞서 싸우고, 온몸으로 부조리를 고발해야 하는 시대에 태어나지 않음에 안도하는 이 마음은 좀 좀스럽지 ? Do you hear the people sing !
Instagram졸린 눈 비비며 모자 뒤집어쓰고 나오면 뚤레뚤레 걸어서 5분 거리에 햇살 좋은 카페 있었지. 그곳에서 나나언니한테 capitalist smile 다시 배웠어. 맨투맨은 시모키타자와에서 샀는데 할아버지 공구상자에 영수증, 과자봉지, 다 쓴 메트로패스 등등등 뭐든 넣을 수 있어 친구들 생일엔 카드 써서 꽂아가려는데 어떻슴 ? 러업 ~ 러업 ~ 럽 ~
Instagram도쿄에는 쉬러 갔지만, 거기서 일하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꾸 관찰하게 되었다. 직업의식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들어 쓰지 않아도 자신의 일을 대하는 각자의 태도에서 조용한 생기가 느껴졌으므로. 앞으로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살까, 그 앞에 나는 어떤 표정과 자세로 서야 할까, 그런 것들을 가만히 헤아려보는 월요일 아침의 오하요 .•☀
Instagram< 소영, 햄버거 박물관에 가다 ! ! ! > 뿔뿔이 흩어져 보내기로 한 도쿄 자유여행일 내 목표는 누쿠무쿠(nukumuku.breadstore) 방문으로 정해졌다. 디깅하다 우연히 알게 된 곳, 보자마자 헉 소리 내며 지도에 핀 박아둔 곳, 우박을 뚫고 방문한 누쿠무쿠에서 사장님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 오늘은 1층(베이커리, 포장)만 운영해서 2층(카페, 햄버거 아이템 천국)은 갈 수 없다는 것. 내일 다시 오라는 사장님께 내일 귀국해요 ㅠㅠ 거의 무릎 꿇고 빌 뻔 했는데 자초지종 듣던 사장님이 “아 유 꼴레끄토(collector)?“ 하자, 반사적으로 “예스 아이 앰” 해버렸고 오늘부터 콜렉터라 불러다오 ㅎ 근데 맞잖아 나 burgertem owner 아니더냐 여하간 이에 사장님이 콜렉터에게 #견학 을 허하사, 2층길로 인도해주셨나니 내가 그것들을 모두 보고 심령에 기쁨과 환희가 가득함을 느꼈더라. 사장님이랑 서로 번역기 열심히 돌려가며 수집에 관한 이야기 물씬 주고 받고, 나오기 전에 1층에서 푸딩 사려고 했는데 오마이갓 사장님이 프레젠또라고 그냥 주심. 사장님 저 푸딩 다 먹고 용기 설거지해서 한국에 가져왔어요...🍮🍮 하휴 증말 행복했다 🍅🌳🧸🍔🛍️ 親切で温かいあなたに感謝の言葉を伝えます。 私はあなたを忘れることができません。 今度また会いましょう。
Instagram하루키 도서관에서 본 안자이 미즈마루전 🖌️ “안자이 미즈마루 씨는 이 세상에서 내가 마음을 허락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안자이 미즈마루 씨 이야기> 中 안자이 미즈마루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10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데뷔초부터 수많은 작품을 함께 한 미즈마루의 원화들을 하루키 도서관에서 만나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대충 하는 것 같은데도 자취가 깔끔한 사람들은 뒤에서든, 이미 지나온 시간에서든,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마음을 흠뻑 다해왔음이 느껴진다. 그래서 미즈마루가 그려낸 선을 가까이에서 보고 또 보게 됐지. 행여나 셔터 소리가 관람에 방해가 될까 조심하던 내게 다가와 ‘컨셉사진’을 찍어준다며 그림과 똑같은 포즈를 취해보라던 전시 스탭분의 유쾌함이 얏바리 잊히지 않는다. 🔶🔸Mizumaru Anzai Exhibition🔸🔶 ⠀⠀ : Works with Haruki Murakami - 2023, 11, 17 ~ 2024. 4. 9 (수요일 휴무) - 10:00 ~ 17:00 (늦은 오픈 시 홈페이지 공지) - The Waseda International House of Literature
Instagram친구들의 사진 속 눈이 돌아있는 나 👀🩻🔑📚🍔🥫
Instagram와세다여 내가 왓세다🥤🤾🏻💨💨 여행 때 그 지역 학교에 꼭 가보는 나,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활기와 복작거림이 있다. 마침 이번 졸업 논문의 선행연구가 일본 저자의 것이었는데 그래서 더더욱 의미있었던 도쿄대(관련없음)와 와세다대(상관없음, 학식 맛있음) 탐방 ◥█̆̈◤࿉∥
Instagram초ㅑㅎㅏㅎㅏ~🗼배경은 싹 날아갔지만 랜드마크 사냥꾼과 함께하니 이런 사진도 남겨보네. 내겐 도쿄 여행 가장 큰 희망이었던 rbb_store (숙소도 하타가야에 잡았는데)별안간 소니파크에 팝업 나가버렸고 어쩐 일인지 가보고 싶었던 곳은 족족 돌연 휴무가 많았다만 맛있는건 옴팡지게 먹고 댕김. 인생은 안고 가는 것이지. 좀 못마땅한 일이 생겨도 품에 꽉 안고 좋은 길로 한발 더 나아가면 된다 ! yum !
Instagram도쿄대를 토다이라고 부른다대 ? 하여간 토다이 찍먹하면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인터뷰 사진 남겼고, 우에노공원에서 기인 열전도 봤는데 비둘기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아빠도 거기 비둘기 많아서 나 힘들 거라고 했었는데... 그래도 어디선가 나타난 할아버지가 단체사진 찍어주셔서 졸업여행 발대식 성황리에 시작한 기분났지. 아리가또 쿠다사이 🙏
Instagram악뮤 콘서트 한번 가보겠다고 서울에서 창원까지 원정 가는 사람이 있다 ?! 머리에 핑크 범벅했는데 하나도 안보이네 #영감의샘터 굿즈로 응원봉도 직접 만들어갔자나 넘무 귀엽네••• 추치 덕에 행복했던 두시간반 🫶 진짜 좋았던 순간들은 카메라에 담지 않으므로 맘 속에 오래오래 기억해야지. 삶의 맻고개 맻고개를 함께 한 akmuofficial 최고 ~ akmu_suhyun 성대 최고 ~ leechanhyuk #1조 벌고 ~
Instagram좋은 대화가 오갔던 자리는 좋은 공간으로 기억되는데 그럼 이번 부산에서 어디가 제일 좋았냐면 구프(goof_busan).
Instagram만오천보씩 걸으며 만난 부산의 멋진 공간들 👣 전포동에 숙소 잡자 했을 때 의아해하던 해운대파 추치는 여행 말미에 이 정도면 치앙마이 안가도 된다 했지. 여행은 마음에 달린 것, 그래서 멀리 갈 필요 없다 하다가도 가고픈 곳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은 나인 것이다.
Instagram푸학- 하고 웃음이 나오는 이 사진이야말로 나의 2023을 가장 잘 함축한 이미지가 아닐까. 앞머리 길러서 여권사진 찍으러 간 사진관에서 사장님이 꽁짜로 찍어준 이미지 사진. 앗 사양하려다 사장님 성화에 되는 대로 이 드러내며 웃어봤지. 올 한해가 딱 그랬다. 예상치 못한 일로 주저앉은 자리에서 주섬주섬 뭐라도 주워 일어났고, 돌아보니 또 웃음날 일만 가득했다. 아, 내년에도 죽죽 자라나는 앞머리처럼 되는 대로 살고 싶어라. 그저 사랑하는 이들 곁에서 더 많이 마주보고 더 자주 보듬으며.
Instagram브이로거 한솔과 함께 한 부산 3박4일 티저 📹
Instagram우리 각자의 종교와 수용과 믿음 같은 것들을 토로하며 평안 속에서 보낸 성탄🎄더 많이 사랑해야지, 그러자면 정말로 매일 기도해야 할지도 모른다.
Instagram큰별샘 덕에 주말 오전 신나는 성수나들이➰💿 오롬(orom_official) 팝업에서 오래 전 엄마아빠가 좋아하던 노래 담긴 LP로 레코드노트 만들었다. 아빠는 Boney M 못 찾아서 잠깐 시무룩했으나 곧 야무지게 디깅해왔지. 내가 중고시장 뒤져볼ㄱㅔ,,,😇 더불어 엄빠 생애최초 네컷사진에 몹시 많은 소품 동원되며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