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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Short break after working lunch 🌞🌊
One year together with🍃〰️❄️
오랜만에 넘쳐나는 숏컨텐츠들 가운데서 긴 활자들로 전하는 근황. Long story short, 35년간의 토종 코리안 코리안의 삶을 산 김윤아는 최근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했다. 나 조차도 내가 미국에 온다면 빚내서 대학원을 가는 것 말고 현실적인 방법이 있겠나 싶던 적도 있는데. 감사하게도 회사의 전폭적인 지지와 아낌없이 주는 거친 채찍질로 강하게 키워주는 덕분에 좋은 조건으로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운도 좋았고. 이 소식을 전했을 때, 가까운 지인들은 내게 “그렇게 해외에서 살고 싶다고 했는데, 역시 사람은 말하는대로 되는구나”라고 말했다. 처음엔 내가 그렇게 많이 말하고 다녔구나 싶어서 부끄러운 놀람 3초. 나 진짜로 간절했구나. 친구들 말처럼 언젠간 이 우물을 박차고 나간다고 곱씹으며 살았으나, 스스로 만든 이유와 한계 안에서 ‘꿈은 그렇지만, 되겠어?’라는 빠져나갈 구멍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패배감에 젖어있던 적도 있었고, 환경 탓 남 탓을 할 때도 많았고. 그렇다고 지금의 나는 그 지원을 받을만한 차고 넘치는 역량을 가지고 있었냐고, 이 과정이 수월했냐고 묻는다면 그동안 분노와 서러움으로 안팍으로 흘렸던 내 눈물과 벽에 수도 없이 그렸을 모멸감과 수치심의 순간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아직도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쌓여있고, 여전히 신은 내 삶이 아직도 단조롭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왜 그렇게 불확실성 속에서 사냐고도 하지만, 뭐 이게 스타트업이 가진 매운 맛 아니겠나. 다행히 나는 불닭볶음면 좋아한다. 하여튼. 진짜로 넘어가기 전에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병원 투어도 하고, 아끼는 사람들 결혼도 축하해주고, 정든 모든 것들과 찐하게 인사 나누고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급하게 마무리하게 될 줄은 나도 몰랐어서. 나도 나한테 서운하니 나의 소중한 친구들은 조금만 서운해하고 앞으로의 나를 응원해주라! 그리고 사실 이건 천국으로의 탈출구도, 도피의 패스트트랙도 아니고, 오히려 성과주의의 본진에 떨어지는 새로운 전투라는 걸 잘 안다. 그래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게 맞는지. 그래도 이왕이면 당신이 최선 그 이상으로 쥐어짜서 뒷바라지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마음만큼 지원을 못해줬다고 생각하실 부모님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고. 아무도 나를 모르는 이 곳에서, 진부하지만 또 다른 성장을 하는 나를 기대하며. 땡큐! 💫
2024 3Q 결산 🪔 - Real World AI / Alyssa Simpson Rochwerger, Wilson Pang - 모멸감,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 김찬호 -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 정김경숙 - 프로세스 이코노미 / 오바라 가즈히로
LA, full of love and low-key drama. Catch you later.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다 에레이 빠이! 🌴
2024 2Q 결산 🪔 - 유난한 도전 / 정경화 - 스마트 브레비티 / 짐 밴더하이, 마이크 앨런, 로이 슈워츠 -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 / Mark Manson - 14,000 things to be happy about / Kipfer, Barbara Ann
. Feasted, toasted, and loved every moment 🇭🇰 찐하게 놀았고 난 현실복귀했고 또 놀아야지🌪️🌪️🌪️
On the same wavelength 🤙🫧 우리가 바람은 바꿀 수 없지만 돛은 다르게 펼칠 수 있대. 할미가 많이 아낀다. ( 원 팀, 원 골! )
프로토콜이랑 교과서에만 오지게 보던 글자, 내겐 전설의 포켓몬같던 ASCO에 내 이름과 얼굴이 걸렸던 사건은 아직도 다소 비현실적. 잘 살고 있나봄.
금토일 순삭! 다시 GABOJAGO ⚡️
2024 1Q 결산 🪔 - 콜드 스타트 / 앤드루 첸 - 질문 있는 사람 / 이승희 2tnnd -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지식 / 최원영 - 당신은 AI를 개발하게 된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 얼리사 심프슨 로크워거, 윌슨 팡 - 나를 움직인 문장들 / 오하림 55hio - 사는 이유 / 장인성 earthwide
어쩌면 내가 과거에 이룬 그 작디 작은 영광에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었을지도. 잘 했던 거 맞고 또 크게 보자🫧
Wild and Crazy LA Daily Record 🌵
Sassy but sweet🌛
2023년, 무거움과 풍성함이 교차한 해. 강함과 연민이 공존하는 순간들에서 소중한 교훈을 얻었고. 한 치를 예상할 수 없는 새해의 마음가짐은 500daysinsummer 상민씨 글 인용으로 마무리 해보자면, ‘과정을 잊지 않고 기억해온 시간들이 나를 올바른 어른의 방향으로 이끌어주리라 믿는다’라고. 올 한 해에도 제게 변함 없이 사랑을 나눠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힘을 얻게 해주셨어요🪁
트리랑 재즈. 제일 조와해 12월🎄🫧
결혼식 있는 날은 뭐다? 🫧
냉탕과 온탕 사이 🌞❄️….🤧
LA dum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