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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온전한 나로 있을 수 있게 만드는 사람들, 환경들 🤭
Instagram강원대학교 영그리, 제 107회 정기공연 <별빛이 되어> 2023.10.22 춘천, 한림대학교 캠퍼스라이프센터 공연 끝난지 1달도 더 지났지만 이제서야 좀 여유가 생겨서 올리는 피드! 6명의 별쪽이들과 함께한 교수 생활이 드디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1달 전에…) 그리고 영그리와 함께한 5년의 배우생활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1달 전에…) 삶의 의미, 가능성의 탐색, 자아의 확인 같은 것들을 연습 기간동안 계속 생각했던 것 같아요. 어떤 것들이 내 삶에서 의미있을까… 가볍고 밝게 풀어낸 극이었어요. 역할이나 극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실제 내가 추구하는 바를 요래조래 생각하다가… 나는 생각보다 더 무작정 흘러가는 삶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고. 하지만 그게 나쁘진 않네요. 기쁨은 기쁨대로,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느끼고 즐기렵니다. 그런 확신을 갖게 해준 극이었네요. 아무튼 제 20대 초반을 바쳤던 영그리의 마무리를 이렇게 밝고 시원하게 마무리지어서 행복했습니다. 나의 대학생활을 아름답게 꾸며줘서 고마웠어요 영그리. 아, 행사기간 내내 저희 챙겨주신 축제학교 및 춘천마임축제에도 감사말씀 올립니다! 그럼, 졸업때까지(3달 후에…) 다들 안녕히! #다녀왔진_공연 #다녀왔진_행사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Instagram춘천마임축제 <리얼노상댄스펍: 유스퀘어;몽도리노래방> 2023.10.07~2023.10.08, 춘천, 춘천시청서문일대 ㄴr는 노래가 좋ㄷ ㅏ …💛 그리고 마임축제가 좋 ㄷ ㅏ …❤️ 리노댄펍의 청년 축제 기획 프로그램인 유스퀘어에 참여해서 몽도리 노래방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축제 프로그램 기획의 1부터 10까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볼 수 있었던 재밌고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행사 전날까지만 해도 운영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같이 으쌰으쌰하는 유스퀘어 친구들, 리노댄펍 운영하느라 고생 많으셨던 스태프분들, 같이 호응하고 즐겨주신 공연자분들, 시끄러웠을텐데도 참고 배려해주긴 인근 부스 참여자분들, 들뜬 표정으로 부스를 찾아주신 현장의 시민분들…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행사 마칠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추억도 남기고, 내 스스로의 능력과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불러주세요🥰 #다녀왔진_공연 #다녀왔진_행사 #춘천마임축제 #리노댄펍 #리얼노상댄스펍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Instagram23.06.10-11 속초, 하나에서 둘 햇살에서 비구름까지
Instagram2023-1학기 강원대학교 기초연기반 기말공연, <다시, 봄날> 손으로 발로 꼽으라면 꼽을 수 있을 정도지만 그래도 나름 무대 많이 섰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무대 위의 내 모습을 보는건 아직 낯설다! 가끔씩은 처음 보는 사람 같다… 실제로 주름지고 흰 머리가 난 내 모습은 처음 본 게 맞지만ㅋㅋㅋㅋㅋ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무대 위에 서서 내가 아닌 인물을 연기하고 있노라면 내 안의 상념들은 자유로워지고, 텅 빈 껍데기를 다른 것으로 채우는듯 한 기분을 느낀다. 일상에서 짓지 않는 표정과 몸짓을 짓는다. 그런 지점의 것들이 내가 이해한 ‘틀깨기’의 개념이다. 4년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새삼 이해한 것 같다. 덕분에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수업 듣길 너무 잘했다. 김춘자라는 좋은 캐릭터를 만나 새로이 기량을 키웠고, 좋은 공연을 모두와 함께 성공적으로 올렸고, 황운기 교수님과 문화프로덕션 도모 분들 그리고 기초연기반 분들과도 좋은 인연 많이 맺고 갑니다. 우리 다음에 또 다른 무대에서 봐요! 봄이 지나가면 또 다른 봄이 오기에… 기다리면서 열심히 살다 보면 다시, 봄날. #다녀왔진_공연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Instagram2023춘천마임축제, 청년축제학교 마임프렌즈 깨비짱 2023.04.04-2023.06.04 2개월간의 대장정이 끝이 났습니다. 사실 끝나고 여운을 느낄 틈도 없이 급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다른 것들을 마구 하는중이어서… 다른 활동이었다면 후기 쓰는걸 좀 미뤘을텐데 깨비짱은 자꾸 마음 한구석에서 밟혀여ㅠㅠ 이걸 다 해야 내 스스로 마무리지을 수 있겠다는 느낌…? 제게 2023년은 미지수인 해에요. 연말연초부터 사고가 있었고, 준비하고 기획했던 것들이 계속해서 무산되는데 있어서 마음과 인간관계는 항상 불안했어요. 그럴수록 작년처럼 요행에 기대서는 안된다 생각했고, 노력을 다해서 기회를 잡자는 마음으로 살았어요. 그러한 마음으로 깨비짱 모집공고가 뜬 첫 날에 바로 지원을 하고 인터뷰를 보고… 그렇게 4월, 깨비짱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최근에 자주 해요. 저도 제가 조장이 될 줄은 몰랐답니다… 깨비짱 개인들이 각각 세 가지 팀 중 하나로 모이게 되었을때 저는 3순위었던 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난장 한달 전 갑작스럽게 저는 조장이 되었답니다. 지금도 이상해요 운이 어떻게 되어먹는건지???. 저는 다른 조장 친구들처럼 친화력이 뛰어나지도, 뚝심있거나 프로페셔널하지도 않거든요. 분명한건 저는 조장을 맡지 아니했다면 이냥저냥 묻혀 지나갔을거예요. 조장이라는 자리 덕분에 친구들에게 더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운좋게도 같은 조로 모인 사람들이 정말 다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연초에 잃어버렸던 운을 여기서 되찾은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어리바리 조장 따라준 주정뱅이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존재만으로 힘이 되고 든든한 미애언니랑 석용이. 이런저런 일로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중심을 잡아주던 솔이와 송희. 우리 팀의 자랑이자 분위기메이커들 남훈 지윤 아영. 그리고 부족한 조장 믿고 따라준 송유정언니까지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더 몸고생 마음고생 많았던 조장즈 석찬 재윤이도! 말 안듣는 우리들 끝까지 이끌고 챙겨주신 기연피엠님이랑 정배오빠 지호언니. 우리팀 소품의 반은 책임져주신 혜민팀장님. 제게 무궁화호 별명 붙여주신 대원팀장님. 같이 마임축제 하자는 꼬드김에 넘어와준 깨비 선아랑 희원이. 그리고 오며가며 마주친 모든 분들 정말 다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 잘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응 다음에 또 깨비짱하면 그만이야 ㅋㅋ #청년축제학교 #마임프렌즈 #깨비짱 #깨비 #춘천마임축제 #cimf #대외활동기록 #대외활동추천
Instagram2023 춘천마임축제, <불의도시;도깨비난장> 2023.06.02-2023.06.03 춘천, 삼악산케이블카주차장 일대 유형별 할인율 상이 일단 축제 후기 피드 먼저 올리고!!!! 깨비짱 수료 후기는 천천히 올릴게요!!! 할 말이 너무 많아잉~~~~🥹🥹 내가 1년 중 가장 기대하고 가장 좋아하는 축제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5살때? 고슴도치 섬에서 본 인생마임을 첫 기억으로 저는 춘천에서 자라오면서 마임축제와 오랜 시간 함께했어요. 그 중에서도 2023년의 마임축제는 많이 특별하네요. 불의도시 도깨비난장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마임, 무용, 인형극, 벌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했던 것은 나의 주요한 문화적 자양분이 되었고요, #청년축제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행사 장소를 기획하는 것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드를 서는 것도 새롭고 의미있는 경험이었어요. 달밤에 시작해서 해 뜰 때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도깨비난장의 중심에서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춘천여행 #춘천축제 #춘천가볼만한곳 #강원도여행 #강원도가볼만한곳 #다녀왔진_공연 #다녀왔진_행사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Instagram춘천마임축제, <물의도시: 아수라장> 2023.05.28 (춘천마임축제 ~2023.06.03) 춘천, 중앙로 일대 #무료공연 #무료행사 진짜진짜진짜 재밌고 진짜진짜진짜 힘들다! 그치만 재밌었다. 그치만 몸은 힘들다! 그래도 재밌었다… 내리는 비를 맞고, 서로 물총을 겨누며 물줄기를 맞고, 하늘에서는 거품이 마구 흩날리고. 남녀노소 너나 할 것 없이 아수라장 속에서 장관을 만들어냈다.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도 관찰하고, 춤도 추고 뛰어 놀면서,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알 수 없는 해방감까지 느꼈다. 눈과 귀와 몸이 모두 즐거웠던 지난 하루. 그러나 #춘천마임축제 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주 평일에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봄의도시> 행사와 폐막 프로그램 <불의도시: 도깨비난장> 이 남아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도시춘천 시민으로도, #청년축제학교 #깨비짱 으로도 즐길거리가 한가득이야~~!🥹 #CIMF #아수라장 #다녀왔진_행사 #다녀왔진_공연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Instagram2023 당신의 그림을 빌려주세요, <틈새전> 2023.05.11~2023.05.31 춘천, 남춘천역 1층 문화공간 역 #무료전시 여전히 바쁜 나날들… 아니 날이 가면 갈수록 더 바빠지는 나날들 속에 이번에는 아예 타지로 이동하는 참이었다. 나는 춘천에서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와중이었는데, 남춘천역 1층 이 곳에서는 전국에서 춘천으로 그림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아주 잠시 틈을 내어 들린, 그 이름도 틈새전. 전시는 문화도시 춘천의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전국에서 춘천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어떤 시선으로 이 도시를 바라보는지 둘러볼 수 있었다. 따뜻하고, 알록달록하고, 편안하고, 때로는 힙하기도 한, 다양한 소재와 표현의 발견들은 이 도시가 가진 다양한 모습의 가능성들을 보여주는 듯 했다. 7월에는 시청 로비로 이동하여 전시를 진행하는 것 같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공간에 아주 알차게 포토부스와 체험존과 같은 시민 참여형 공간도 있으니 틈 나시는 분들은 들러보세요! 나도 내년에는 작품 하나 걸어볼 수 있을까, 헤헤. #문화도시춘천 #틈새전 #당신의그림을빌려주세요 #다녀왔진_전시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artlend_cc
Instagram춘천마임축제, <애막골 문화의 거리> 2023.05.05~2023.05.06 #무료공연 #무료행사 어린이날을 맞아 춘천 방방곡곡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여럿 열렸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일상적으로 다니던 곳, 매일 보던 익숙하고 지루한 풍경을 지니던 공간에서는 비일상적인 축제의 장이 열렀다. 일부러 이 공간을 찾은 이들도,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이들도 모두 축제의 순간과 함께했다. 형형색색의 풍선과 장난감들로 꾸며진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기도 하고, 장난감을 갖고 놀기도 하고, 공원 한 켠에 설치된 무대 공간에서 다양한 마임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구태여 일정을 맞춰 찾아가지 않더라도 우리의 일상 곳곳에 문화예술을 발견할 수 있음을 아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나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어린이 토이셀러, 장난감 병원 등의 프로그램이 있었다고도 하는데 그러한 프로그램 또한 아이들이 앞으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거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남았으면 한다. 푸드트럭이나 캐릭터 솜사탕, 마임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능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 중 하나가 되었다. 마임맥주 등은 앞으로 5월 말~6월 초에 크게 열릴 #춘천마임축제 에서도 판매된다고 하니 앞으로 마임축제에서 개최될 다양한 행사들이 더욱 기대된다. #춘천가볼만한곳 #춘천여행 #다녀왔진_공연 #다녀왔진_행사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깨비짱
Instagram춘천마임축제, <걷다보는 마임> 2023.04.19~2023.06.01 춘천, 석사교-퇴계교 산책로 일대 #무료공연 강원대학교 정문에서 걸어서 10분, 석사천을 건너는 퇴계교 석사교 방면 산책로에는 우리가 평소에는 눈치채지 못하는, 숨겨진 무대가 있다. 2023년 4월과 5월, 6월까지 매주 수요일이면 우리에게 반갑게 손짓하는 바우(강아지 조형물) 옆에서 우연하고 즐거운 공연을 맞이할 수 있다. 흐르는 강물을 뒤로 하고 풀밭에 돗자리 하나 깔고 앉아서 공연을 감상한다는건 꽤 낭만있는 일 아닌가여. 일상 속 어느 공간이든 관객만 있다면 무대가 되는 것도, 공연이라고 마냥 앉아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애로는 시민 누구나 공연 속으로 들어와서 주인공이 되는 경험도 걷다보는 마임 속에서는 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4월의 마지막 걷다보는 마임 공연이 있는 날입니다. 다가오는 5월 그리고 6월에는 또 어떤 공연이 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할지 기대가 됩니다. 이 열기를 이어서 6월 초에 열리는 마임축제까지 많관부~! 영상은 이번에 춘천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들 중 하나인 마임축제와 인형극제가 체결을 맺었다고 해서~~ 마스코트들이 춤을 추는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너무..귀여버서..🥰 #공연리뷰 #춘천마임축제 #걷다보는마임 #다녀왔진_공연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Instagram개나리 아트페어 2023, <믹싱보울> 2023.04.12 ~ 2023.04.23 춘천, 개나리미술관 (+백하스튜디오, 어제본달) #무료전시 집에서 멀리 떨어져 공부하려고 버스 20분 타고 갤러리카페에 갔는데 슬프게도, 다른 업장으로 탈바꿈한다는 현수막을 내건 채 문이 닫혀있었다. 어디에 가야하지 방황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근처에 미술관이 있었다. 춘천 거두리엔 맛집도 예쁜 카페도 좋은 기억도 많은데, 그동안 한 번도 들러보지 못한 장소라 사실 다소 머쓱하게 들어갔는데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춘천, 내지는 강원도에서 활동을 하고 있거나 연고가 있는 (혹은 이번 기회로 춘천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아끼는 것들을 같이 공유하고자 하는) 작가분들의 다양한 페인팅, 조각,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오브제들이 미술관이라는 한 그릇 안에 예쁘게 담겨 있었다. 저는 춘천이 좋아여. 저는 이 작은 도시에서 20여년 동안 사람들과 연을 맺고 이야기를 나누고 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아트페어는 작가분들의 세계가 어떤 소중한 것에서 비롯되었고 그것이 어떠한 표현으로 이루어지는지 살필 수 있어 기뻤습니다. 취향에 대한 공감의 장이 열렸던거죠. 같은 건물 바로 옆에 엽서나 오브제 등을 팔고 있는 소품샵이 있다는 안내를 받아 엽서 두 장을 구매하고 나왔다. 저에게는 엽서는 실용성을 생각하고 구매하는 물건이 아닙니다. 엽서를 고르는 순간에는 그것을 내 품에 안아들기까지의 소중한 기억들과 감정, 고심들이 있어요. 그래서 엽서를 선물받거나 주게 되면 기쁘다. 그 소중한 감정들을 이번 기회로 함께 경험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전시추천 #춘천여행 #춘천소품샵 #다녀왔진_전시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Instagram극단 도모X아트팩토리 봄, 댄스씨어터 <봄봄> 2023.04.07~2023.04.30 춘천, 아트팩토리:봄 정가 30,000 / 유형별 할인율 상이 오랜만에 또 연극을 보았어요. 아니 무용 공연이던가. 과연 무엇이었던가 하면 정확히는 이것이 “댄스씨어터” 라는 장르래요. 원래 있던 장르인데 저만 몰랐슴다. 무용적 움직임을 주요 표현방식으로 삼으면서 극을 이끌어나가는 방식인데 일단 그간 살면서 접하지 못했던 장르에서 오는 신선함도 신선함이지만, 무대 요소의 구성이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템포 등 전체적인 모든 요소에서 충격을 받았던 작품이네여. 어떻게 보면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 10분이면 읽던 소설을 약 70분의 시간으로 늘인건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좋은 기회로 할인받아서 봤는데 정가 주고 봐도 충분히 아깝지 않은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들어보세여. 댄스씨어터 봄봄은 우리가 알고있는 김유정의 원작소설 봄봄을 다이나믹하게 재해석한 작품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움직임도 그렇고 (막 날아다니십니다 아니 근데 진짜임) 종이 소재의 무대 세트들이 접히고 펼쳐지고 구겨지고 찢기고 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마구 어우러지는데 보면서 지루함이 끼어들 새가 전혀 없어요. 오히려 이 강렬함을 어떻게 유지하면서(조절하면서?) 극의 클라이막스까지 이끌어갈까 궁금했는데 무용과 음악적 요소가 섞인 난타 방식을 통해서 또 해결해내더라구요. 진짜 문화예술적인 어떤… 방대한 식견을 가지지 않고서는 쉽게 나올 수 없는 아이디어들이 뭉쳐진 결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일본인 연출가’ 가 연출을 맡았다고 생각하면 흔히 말해서 ‘왜색’ 이 짙다고 라고 이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데(저도 그랬음ㅎㅎ) 알고보니 인도네시아의 전통문화 등 우리가 ‘그간 보지 않아 온 것’ 혹은 ‘없었던 것’에서 착안해 낸 것이지 결코 ‘일본의 것’은 아니라고 하네여. 제가 가지고 있던 편견의 눈이 벗겨지는 순간 느끼는 부끄러움까지 공연을 보고 느낀 모든 감정이 이틀이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러한 문화적 다양성 외에도 시간(계절)의 감각을 움직임, 색채 등으로 다분화하여 한 공간에 등차 및 교차시키는 방식도 저는 처음 봤습니다. (제가 식견이 이렇게 짧아염) ‘공간’에 비하여 ‘시간’ 이라는 요소는 조금 덜 가시적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생각지도 못한 방식이었는데. 아무튼 그 모든 것들이 내가 그동안 겪어왔던 세계와는 이질적이었는데, 그런 이질감을 받아내어 내 세상에 잘 녹여내는 것이 앞으로 가져야 할 창작자의 자세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연 기분좋게 보고 나오면 공연 전후로 준비된 다이닝 서비스도 즐길 수 있습니다. 비가 온지 얼마 안돼서 추웠는데 맥주랑 꼬치어묵이랑 닭떡볶이랑 먹으면서 한껏 긴장된 몸이랑 마음을 좀 녹일 수 있었어용. 아니 근데 이건 비하인드인데 연출가님 춤이 독학이시래여. 국적이고 뭐고 젤 믿을 수 없는 부분이었슴다. 말도안대. 말도 안되는 것들의 향연 그 속의 즐거움 잘 느끼고 왔습니다. 또보고시펑😂 #댄스씨어터 #봄봄 #연극추천 #공연추천 #다녀왔진_공연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Instagram국립춘천박물관 X FF Trio, <슬기로운 문화생활 in ff trio> 2023.03.18 17:30 춘천, 국립춘천박물관 무료공연 아파트 현관을 나서고 걸어서 5분, 10년도 넘게 들락거리고 있는 #국립춘천박물관 은 확실히 복합문화공간 조성 이전과 이후의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졌다. 어릴때는 그저 고루하게만 느껴졌던 박물관이 어제 가보니 어느샌가 어린이들의, 커플들의, 가족들의 생기가 넘치는 공간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어린이 박물관 3층의 카페에서 할 일들을 하고 있으니 산책로에서 파닥거리면서 즐겁게 뛰어다니는 어린이들이 눈 앞에. 그들 중 몇몇은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여진 내 노트북에 시선을 잠시 두다 이내 다시 가족들의 손을 잡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선다. 그 뒤를 따라 들어섰다가 만난 소중한 여유와 낭만의 30분. 근데 사실 공연 소식은 인스타 보고 진작에 먼저 알았어용ㅎㅎ. 그리고 이런 공연이 있으니 앞서 스케쥴이 있다던 엄마랑 우리집 애를 데려다가 같이 감상하러 갔다.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박물관 로비에서 어린이들은 바다 속에서, 벚나무 줄기에서, 박물관 전경에서, 우주 속에서 달리고 기고 심지어는 몸을 부비기까지 하더라. 귀여웡. 그 가운데 플룻 두 대와 피아노 선율이 공간을 가득 메웠다. 관객들은 앉아서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기도 하고, 어떤 어린이는 플룻을 부는 모습을 흉내내며 음악을 즐기고, 어떤 어린이들은 연주하는 언니들을 더 가까이서 보고싶었는지 호기심 어린 눈빛을 가득 보내기도 하더라. 우리집 어린애도 몇소절 듣더니 ‘어 나 이거 알아 이거 우영우노랜데’ 합디다. 플룻이라는 클래시컬한 악기의 음색이 모두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친숙한 노래들을 선곡한 점도 좋았다.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에 대해 계속 생각중입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이런 공연들을 쉽게 또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차세대 문화예술 꿈나무들이 발을 들일 수 있는 길을 넓혀주는 것 같아여. 제가 5분 내지는 10분 걸어서 이 연주를 만난 것 처럼. 어쩌면 우연처럼. 아무튼, 이번 연주는 한 공간에 있었던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을거에요. 어떤 어린이는 이 때의 기억을 예술적 양분으로 두고 살아갈지도요. 연주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f.f.studio_ ccnmuseum #춘천여행 #공연추천 #춘천공연 #전시추천 #다녀왔진_공연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Instagram마우리치오 카텔란, WE 2023.01.31 ~ 2023.07.16 리움미술관 사전예약제 / 무료 / 오디오가이드 제공 사실 나는 미술 잘 모른다. 갑자기 광사녀석들이 가자고 해서 좀 찾아보다가 재밌겠다~ 싶어서 따라갔다는데 지성이 풍족해지는 경험을 하고 와버렸다. 카텔란의 작품들은 도발적이고 직관적이고 솔직하다. 그래서 그런지 어디서는 이시대 가장 논쟁적인 미술가라고도 불린다는데. 음. 벽 한켠에 테이프로 붙여진 바나나. 그리고 그것을 행위예술가가 먹어버렸던 사건. 그게 카텔란의 작품이었단다. 그리고 직접 보고도 왔다… 기뻤다! 사진찍어왔음ㅎㅎ. 1억짜리 바나나가 내 폰 안에ㅋㅋ. 바나나뿐 아니라 사람도 매달았단다. 그때의 사진도 보고 왔음. 이에 얽힌 이야기는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되어있으니 궁금한 사람들은 초록창 검색~~ 그간의 미술사와 현대 사회에 조소를 보내는 듯, 냉소적인 작품들 사이에서 가장 마음을 사로잡았던건 “숨” 이라는 작품. 쉴새없이 미술관을 오고가는 관람객들 사이에서 둘은 오롯이 시선을 맞대고 숨을 맞댄다. 영원히. 애틋하고, 슬프기도 하고. 차가운 재료로 빚어진 차가운 작품들 중에서 유일하게 따뜻하게 느껴진 작품…(조각중에서는) 몇번째 사진인지 찾아보시오. 우하하 조각, 박제 등의 설치미술품 뿐아니라 사진 및 평면작품도 있었고… 또… 엄청나게 기다려서 봐야 하는 작품도 있었는데 전시 가는 사람들은 꼭 보고 오길 바란다. 단순히 그림 보고 예쁘다/안예쁘다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보고 환희에 젖을것임을… 그리고 또 하나의 꿀팁. 티켓팅 할 때 시간을 홀수시간대로 잡기. 이걸 몰랐던 우리는 못 보고 온 작품이 하나 있다. 약간 아쉬움. 작품은 어디에서나 감상해도 되고, 사진 촬영도 기꺼이 허용된다. 층별로 작품들이 나누어져 가이드분들께서 어디부터 봐달라고 안내해주시긴 하지만 각 층에서의 각각 작품의 감상 순서도 따로 정해진건 없다. 유쾌하고 감명깊게 보고 온 전시. 다만 실제 동물들의 박제를 이용한 작품들이 다수 있으니 해당 요소에 민감한 이들은 주의를 요함. #전시리뷰 #전시회추천 #무료전시 #mauriziocattelan #다녀왔진_전시
Instagram극예술연구회 영그리 제 87회 워크숍 “누가 그녀를 죽였는가” end. 연출을 맡은 김진입니다. 2개월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도전의 끝은 시원섭섭하지만 후련함이 좀 더 크네요.ㅎㅎ 말이 2개월이지 사실은 3년을 준비했습니다. 그 비하인드는 영그리 친구들과만 풀게요. 그만큼 애정이 깊은 작품입니다만,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 데리고 미숙한 연출로 이끌어가서 미안하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이정도 퀄리티의 워크숍 공연은 처음 본다.” “캐스팅이 너무 잘됐다.” “연극을 처음 보는데도 너무 즐겁게 보았다.” “원작 영화를 봐서 결말을 아는데도 재밌었다.” 등등 좋은 후기를 남겨주셔서 자신감도 많이 얻었습니다. 연극에 참여해준 친구들, 관람해주신 관객 여러분, 이 연극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준 많은 선배분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의미 있는 경험이 된 한 해 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춘천문화생활아카이브
Instagram🕵️ [춘천/무료 연극] 강원대학교 극예술연구회 영그리 제 87회 워크숍 ‘누가 그녀를 죽였는가’🕵️ 강남의 최고급 호텔 1207호에서 칼에 9군데나 찔려 발견된 A급 카피라이터 정유정. 휘발유 통을 들고 현장에서 바로 검거된 의문의 용의자 김영훈. 사건의 증거 확보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수사팀들의 분주한 움직임 속에, 이들과 함께 발빠르게 움직이는 무리가 있었으니... 바로 방송국 PD, 스탭들이다. 특집 생방송 "정유정 살해사건, 누가 그녀를 죽였는가?". CCTV로 연결된 현장 수사본부에서는 1박 2일 간의 '버라이어티한 수사극'이 활기차게 진행된다! 🕵️ 공연 안내 일시: 11월 18일 (금) 오후 7시 11월 19일 (토) 오후 2시 11월 19일 (토) 오후 7시 장소: 강원대학교 실사구시관 문의: 010-9279-7953 혹은 010-6535-5808 🕵️ 관람 안내 • 본 공연은 무료입니다. • 본 공연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 본 공연의 러닝타임은 약 100분입니다. (인터미션 포함) • 본 공연은 시작시간 1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 입장은 비지정석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 지연입장은 공연 중 상황에 따라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극장 내 식음료 반입은 제한됩니다. •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공연 중 사진 및 영상 촬영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 부족함 많은 제가 연극의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강원대 #연극동아리 #극예술연구회 #영그리
Instagram나 오늘 손님이야 🧙♂️✨ #레고랜드 with 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