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돈은 생명체다!
돈은 인격체다!
돈에는 철학이 있다!"
막상 이렇게 말하고 나면, 그저 궁금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물물 교환의 수단으로서, 그리고 가치를 가진 매개체로서의 돈. 우리가 알고 있는 돈의 가치란 이게 다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돈을 버는 방법, 돈을 모으는 방법, 돈을 불리는 방법, 그리고 최종적으로 돈을 쓰는 방법에 있어서 '정답'이란 뭘까요?
어쩌면 살아가면서 이보다 더 어려운 질문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멋지게 사는 방법,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방법, 원하는대로 사는 방법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돈을 갖든가, 아니면 원하는 만큼의 돈을 갖는 것. 우리는 흔히 진짜 부자가 되는 방법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착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제가 어떤 엄청난 그룹을 소유하였거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약 3천여 권 이상의 책을 읽어왔고, 또 그 중에서도 부(富)에 관한 책을 읽어온 결과, 대략 내가 생각하는 '돈'에 대한 개념은 앞서 처음에 말한 3가지 입니다.
돈은 생명체이자, 인격체이고, 또 돈에는 철학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돈을 무작정 아무리 좇아다녀도 그 꼬리를 잡을 수 없고, 내가 다 갖고자 노력한다고 해서 결코 가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이 책 <돈의 철학>은 그만큼 어려운 책입니다. 정말 어려워요. 책 좀 읽었다는 저조차도 이 책을 읽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고, 더군다나 한 구절 한 구절 모두가 이해하기 위해서는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럼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를 크게 깨달았고, 책을 읽기 전과 비교했을 때,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변화가 느껴지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다만, 내가 이제까지 알고 왔던 돈에 대한 개념. 돈에 대한 가치. 돈에 대한 정의는 조금 달라질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꼭 한 번은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닐런지요.
1부 분석편에서는, 인류의 발전에 있어서의 가치 수단. 개념. 이런 기본적인 내용은 엄청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깨질 정도로 많은 내용이 담겨 있죠.
그러다가 이제 2부로 넘어가게 되면, 그제서야 좀 더 생활 하는데 있어서의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돈을 들여다 봅니다. 사실 돈이라는 게 공공재이자 개인 소유의 가치를 가진 존재이니까요.
이 모든 걸 다 읽고 나면 그제서야 '나에게 있어서의 돈이란 어떤 것인가?'를 궁금해 하게 됩니다. 아... 이제 책을 다 읽고 나면, 뭔가를 가르쳐 줄 것 같았는데 말이죠.
오히려 더 큰 궁금증, 더 큰 호기심, 더 큰 질문을 만들어 주다니요. 어쩌면 그게 이 책 <돈의 철학>의 목적이자 가치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철학이라고 하는 것이, 그리스 로마시대의 철학이든, 동양사상에서의 장자, 노자 하는 철학이든... 그것을 읽고, 깨우치고, 스스로 생각해 내는 것. 그것이 곧 나의 삶이자 철학이 아닐런지요.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물질적 개념으로서의 관점과, 가치 보전으로서의 관점. 더 쉽게 말하면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의 '정도의 척도'가 되는 관점이란 것도 결국 궁극적으로 나의 주관, 시점, 삶의 목적에서의 가치가 되는 것이니까요.
정말 어려운 책. 읽기 힘든 책. 그렇지만 꼭 읽어봐야 할 책. 읽어야만 하는 책. 저에게는 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 책인데... 그래도 막상 한 번을 읽고 나니 뿌듯하기는 합니다.
어려운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는 것. 더 어려운 책을 읽을 준비가 된다는 것. 그런 차원에서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요?
<돈의 철학> 나 자신도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어떤 개념을 고민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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