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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로 여행을 떠난 이유”
마케터로 일하면서 일본 브랜드와 관련된 책을 다수 접하게 되었고 특정 브랜드나 기획자에게 관심이 생겼다. 츠타야서점, 무인양품, 무라카미 하루키, 야마구치 슈 등 직접 가보고 싶어서 도쿄로 떠나게 되었다. 한 가지 일을 집요하게 하는 장인들, 기획의 디테일을 엿보는 여행이었다.
- 츠타야서점은 다이칸야마, 마루노우치, 긴자 3곳!
- 이토야 문구점, 무인양품 긴자와 킷테, 빔즈와 비숍
서점, 문구용품, 편집숍을 돌아다니며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둘러보았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의 친절함, 특히 위생 관련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어떤 화장실을 가더라도 깨끗하고, 대부분의 차량이 광택이 반들반들, 어린 친구부터 나이분들까지 잘 꾸민 분들을 보며 자신의 것 하나하나 소중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취미를 즐기러 다니는 백발의 소녀 같았던 할머니들. 카페오레에 케이크 먹으면서 소녀같이 떠들던 모습이 정말 좋아 보였다. 미래에 내가 꿈꾸던 모습이라 보기 좋았고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일본의 복지정책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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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프롤로그”
1) 니혼슈 투어 (긴자 3일)
소고기 맛이 나는 닭똥집 꼬치를 먹고 난 이후 3일을 연속해서 니혼슈를 마시러 다녔다. 긴자의 이자카야에서 한국어 잘하는 직원분을 알게 되어 추천받았던 니혼슈는 인생 니혼슈가 되었다. 그 썰은 차차 풀며,,,
2) 지브리 박물관 미야자키 하야오 서재
지브리 박물관에서 특별전이 열린다고 하여 방문했다. 그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만든 작품은 마지막 유작이 될지도 모르기에 더 의미 있었고,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과정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물음이 들게 했던 그의 작업 공간에서, 진한 여운을 느꼈다.
3) 츠타야서점 책과 공간
츠타야서점 3곳을 방문했다. 사람들은 책을 사러, 커피를 마시러, 일을 하러, 사람을 만나러, 새로운 영감을 얻으러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그 장소에 방문하는 것 같았다. 열일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을 구성하고 기획하는 일을 더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디자인, 인테리어, 건축분야의 강점이 있어서 관련된 도서 5권을 사 왔다.
4) 다양한 브랜드 구경 (백화점 투어)
평소 백화점 쇼핑을 즐기는 편이 아닌데, 도쿄의 백화점은 마치 전시장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긴자식스, 마우노루치, 킷테, 무인양품, GU 등 공간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상품을 입점시키고 운영 중인지 돌아보는 게 너무 즐거웠다
5) 로컬 동네 투어 (노가타)
애니메이션에서 봤었던 로컬스러움이 물씬 풍기던 시장 골목과 상점 옆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 도시와 또 다르게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분위기, 그리고 정말 맛있었던 교자, 나베, 탄탄소스까지. 무엇보다 함께한 친구들과 나누던 토론 수준의 대화도 좋았다. 왠지 빠른 시일 내에 또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들었다.
6) 온센으로 피로 풀기 (호텔 2/3층)
여행 2주 전에 호텔 예약을 했다. 기준은 역세권 위치, 주변 상권, 가성비, 또 호텔만에 + @ 특징이 있었으면 했다. 원하는 베개를 고를 수 있고, 유카타를 제공하며, 도쿄 내 유일하게 온센을 운영하는 호텔로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좋았던 숙소였다.
7) 실패 없는 맛집 투어
이자카야에서 먹었던 사시미 세트, 야키토리, 타코야끼.
츠키치 시장의 카이센동, 긴자 함박스테이크, 잇푸도 라멘, 오모테산도 커리우동나베, 노가타의 교자, 나베, 탄탄만두까지 너무 맛있었다. 살이 좀 찌긴했지만, 해외여행 갔다 오면 꼭 생각나는 된장찌개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던 여행이었다😎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번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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