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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오래도록 소원이자 숙제였던 ’나에 대한 이해‘를 이룬 스물 여덟번째 12월 31일. 물론 앞으로도 계속 나는 변화해가겠지만, 처음으로 나를 정리한 행위에 의미를 둔다. 석사 이후 쓸모에 대한 불안으로 초조했던 1월을 지나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다음 단계를 시작했다. 내 손을 비껴간 기회들을 아쉬워할 틈 없이 정신없이 적응하며 봄이 지나니 비로소 나에게 집중할 여유가 생겼다. 스물의 끝에 서 있다는 초조함 때문이었을까, 내 선택이었던 마음의 고향을 등지고 온 아쉬움을 지우고 싶었던 것일까 내가 발 붙이고 있는 곳에 마음을 주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며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경험도 선뜻 해보았다. 그 과정에서 나의 취향과 성격, 걱정과 고민, 꿈꾸는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 때로는, 나는 도전하지 않았을 기회를 타인에 의해 쥐게 되며 또 다른 나를 찾기도 했다. 종종 미련이 남는 가지 못한 길을 돌아볼 때면, 운명론자는 아니지만 이 길에서 얻게 된 배움과 인연을 떠올린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시시하다고 생각했던 반복되는 일상이, 그 과정에서 얻게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젠 안다. 2025년은 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하게 성장할수 있기를 사랑과 연대가 가진 힘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기를 그리고 내 의지 바깥에 있는 모든 것들의 평온함을 바라며 #한해를마치며
Instagram크리스마스 러버의 행복했던 12월🎄 크리스마스는 내년에 다시 오니까🥹 이제 정말 2024 크리스마스는 안녕❄️🥲✨🔥🫶
Instagram복잡하고 혼란한 서울에서 도망쳐 스물여덟번째 생일은 안동에서 따뜻하고 평화롭게 보냈다❄️🍰🤍 적지만 먹고 싶었던 음식과, 오래 마음에 남았던 따뜻한 장작불과, 보고 싶었던 영화와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 내가 좋아하는 향과 함께했던 취향이 한가득 묻어있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의 시간이었다🤍 내 취향까지도 오롯이 사랑해주는 hyunkiii 에게 고마운 마음과 하루 종일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점차 생일에 큰 기대가 없는 사람이 되어간다 생각했지만, 고마운 인연들 덕분에 한 번 더 웃게되는 생일이었습니다✨
Instagram28.9세 (아마도 마지막) 교복 데이트 ❄️🩵 둘다 서로 자기가 바른 학생이었다고 주장중🤨😏😐
Instagram단풍과 눈이 공존했던,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가을이 끝나고 가을이 겨울을 마중 나왔던 11월🍂🍁❄️☃️ 거기에 건강의 소중함을 더한..🤕 12월은 조금 더 나를 챙겨보기!
Instagram바쁘지만 빼곡하게 즐기고 눈에 담으려 했던 가을🍁🍂 볕은 아직 뜨거워도 선선한 날씨가 마냥 좋고 아쉬울 것 같아서 쉼 없이 열심히도 돌아다녔다 이제 진짜 겨울 시작! 🌲 #octoberdump
Instagram작년 할로윈 때의 나👻🎃 대체 할로윈을 위한 분장인지.. 아님 그냥 다음날부터 합법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즐거운 사람인거 같기도;;🎄🌲🧑🎄
Instagram#Event 스페이스K 서울 X 서포터즈 2기 인스타그램필터 이벤트 《카일리 매닝 : 황해》 인스타그램 스토리 필터가 출시되었습 니다. 프로필에서 '필터' 탭에 들어가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필터 캡처본을 인포데스크에 전달하면 사진으로 인화해 드 립니다(1인 1매). (선착순, 재고 소진 시 마감). 《카일리 매닝 : 황해》 2024. 8. 9. ~ 2024. 11. 10. 10:00~18:00 (화-일) #스페이스K #SpaceK #카일리매닝 #KylieManning #황해 #YellowSea #전시 #전시추천 #스페이스K_카일리매닝 #이벤트 #포토이벤트 #필터이벤트
Instagram손가락 움직임 몇 번이면 스크린 너머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요즘, 직접 눈으로 보아야만 하는 전시가 있다. 나름 오랜 실기 경험을 쌓으며 작품의 물질성에 있어서는 실제와 상상력의 간극을 좁히는 데 자부심이 있었지만, 카일리 매닝의 작품은 오랜만에 그 예상을 빗겨갔다. 알래스카와 멕시코 바다와 함께했던 작가는 나의 좁은 경험을 비웃듯 구상과 추상, 거칠고 부드러운 붓질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쉽게 답을 내어주지 않는다. 마티에르 기법처럼 두텁게 물감의 층을 쌓아올린 추상화일 것이라는 나의 예상과는 달리, 직접 마주한 그녀의 작품은 캔버스보다는 한지를 떠올리게 하는 공기같은 붓질의 섬세함이 돋보였다.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니 추상화라고 단정할 수 없을만큼 점점 또렷해지는 사람의 형상은 역동적이기도, 부드럽게 물결에 몸을 맡겨 자유로워 보이기도 한다. 대비감이 뚜렷한 다양한 색조를 사용했기에 자칫 지저분하거나 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윤택한 질감과 섬세한 색채의 균형에서 그녀의 오랜 고민과 설계를 엿볼 수 있었다. 스페이스 K 서울에서 전시 《황해》를 통해 사진 몇 장과 텍스트 몇 줄로는 표현할 수 없는 카일리 매닝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요즘 같은 여름과 가을의 사이,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경계에 있는 ‘황해’같은 카일리 매닝의 작품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화면 너머 눈으로 직접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스페이스K #SpaceK #카일리매닝 #KylieManning #황해 #YellowSea #전시 #전시추천 #스페이스K_카일리매닝
Instagram일 복도 사람 복도 넘쳤던 9월도 어느새 끝 Overflowing both work & love, September🌻 So long summer☀️ Fall is in the air 🍂🍁
Instagram스페이스 K 서울은 아트위크에 발맞춰, 9월 3일 <작가와의 대화>와 널위한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퍼포먼스>를 마련했고, 다양한 관람객들과 작품의 안팎으로 소통하며 풍부한 경험을 제공했다. 2023년 뉴욕시티발레단과 협업하여 대형 천에 그림을 그린 무대 배경을 선보이기도 했던 카일리매닝은 스페이스 K 전시 공간에 맞춰 새로 제작한 대형 회화를 선사했다. 작가는 신작 오마주 작품을 소개하며 관람객이 작품 전체에 직접 개입하는 경험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뒤집힌 배가 거대한 낚싯바늘에 걸린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천장으로부터 내려오는 거대한 얇은 천 사이를 통과하며 관람객은 자신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작품, 그날 작품이 가진 습도와 온도를 온몸으로 감각할 수 있다. 아트위크 때 선보였던 프라이빗 퍼포먼스에서 무용수들은 작품 사이를 넘나들며 작품을 온몸으로 느끼는 방법을 제시한다. 직접 작품 속 흐릿한 인물이 되어 보기도, 천에 스민 부드럽고 과감한 물결의 획을 따라가며 재료의 냄새까지 오감을 사용해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함으로 화제가 되었던 프리즈 아트위크가 지난 주로 마무리되었지만, 그 열기는 아직 남아있는 듯 하다. 카일리 매닝의 개인전 《황해》는 스페이스 K 서울에서 11월 10일까지 계속된다. 다가오는 가을, 보다 한적하게, 흩날리는 베일 사이를 오가며, 기억 속의 풍경을 떠올려보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다. Space K Seoul hosted the ”Private Performance“ with cultureart4u and the ”Conversation with the Artist“ on the 3rd of September in conjunction with Frieze Art Week, offering a diverse audience an enriching experience through interaction with the artworks both inside and outside. Kylie Manning unveiled a brand-new large-scale painting for the Space K exhibition space. The artist expressed her hope that audiences will be able to interact with the entire piece while presenting the new Homage. As they pass through a massive silky cloth that drops from the ceiling, reminiscent of an upturned boat caught on a giant fishing hook, audiences may feel the way artworks react to their movements, as well as the humidity and temperature of the moment. Space K Seoul is exhibiting Kylie Manning’s solo exhibition ”Yellow Sea“ through November 10th. With fall just around the corner, there‘s no better time to wander among the fluttering veils and reminisce about the landscapes you remember.
Instagram정말 오랜만에 같이 찍은 셀카 이렇게 나중에 환연 X룸에 붙일 사진이 한장 더 늘고....😗ㅋㅋㅋ 추억의 장소 국중박 쓸 생각까지 아득히 가버린 파워 N
Instagram때로는 그 순간보다 지나고 나니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있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았음에도 사소한 말로 웃고 추억하고 곱씹게되는 시간의 중심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릴 땐 더 넓은 세상이 마냥 궁금하기만 했고, 새로운 사람들이 주는 자극에 대한 호기심이 컸지만 한 살씩 더해지며 나를 정말 지탱해주는 힘이 무엇인지 알게된다. 돌고 돌아 어찌되었든 참는 것이 삶이라니까 각자 삶을 버텨내다 모이며 함께했던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 일년에 두번이라도 시간을 내어 가족여행을 가야겠다. 🍀✨
Instagram바다🌊🐟🐚 바다 그리고 풀 숲으로 빼꼼 바다🌿🌱 동해바다에 둘러싸인 속초와 강릉은 어디에나 바다가 있다🌊
Instagram정신없이 흘러갔던 시간이 지나고 정리하는 좋았던 기억들🥂 라두스 티하우스의 저녁은 와인과 재즈 그리고 다양한 언어로 나누는 스몰토크로 또 다른 낭만을 선물한다 🍷☺️
Instagram스페이스K 서울은 8월 9일부터 11월 10일까지 미국 브루클린 기반으로 국제적 활동을 이어가는 ‘카일리 매닝(Kylie Manning b.1983)’의 개인전 《황해》를 개최합니다. 알래스카와 멕시코에서 바다와 함께했던 작가의 지난 경험이 두드러진 회화는 바다의 풍경과 인물이 혼재되어 구상과 추상을 넘나듭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특별히 스페이스K의 공간을 고려해 대형 회화 3점을 전시장 가운데 매다는 신작을 야심 차게 선보입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황해’에 주목하고, ‘넘치는 잔해와 소음 그리고 흔적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후에 무엇이 걸러지고 농축되는가?’에 대한 회화적 사유를 전시 제목으로 은유한 이번 전시는, ‘카일리 매닝’이 전하는 바다 풍광 서사로 장엄한 회화의 면면을 관찰하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구매 가능 링크 ▶ 티켓링크 https://www.ticketlink.co.kr/product/51052 ▶ 네이버 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198883 성인 - 8,000원 청소년 - 5,000원 미취학 - 3,000원 * 전시기간 내 1회 관람 가능합니다. * 주차안내 : 전시 관람객에 한해 30분 무료(주차등록 후 30분 무료, 이후 10분당 500원씩 추가) * 문의 : 02-3665-8918 전시정보 전시제목 : 황해 Yellow Sea 작가 : 카일리 매닝(Kylie Manning) 관람기간 : 2024년 08월 09일(금) ~ 2024년 11월 10일(일) 관람시간 : 10시 ~ 18시(입장마감 17시30분) * 매표소 오픈 : 10시 * 36개월 미만 무료입장(증빙서류 미지참 시 차액지불) * 할인권종 구매 시 증빙서류 미지참 시 차액지불(청소년, 강서구민, 국가유공자, 경로우대, 장애인) * 매주 월요일 휴관(휴관일은 주최사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K #SpaceK #카일리매닝 #KylieManning #황해 #YellowSea #전시 #전시추천 #스페이스K_카일리매닝 #얼리버드티켓
Instagram집 근처에서 영국의 애프터눈 티세트에 진심인 카페를 찾았다🫶 우선 20개가 넘는 홍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를 수 있어서 홍차가 낯선 분들 혹은 디카페인만 마실 수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차를 고르고 기다리는 동안, 애프터눈 티세트의 문화와 역사, 에티켓 등을 작성해둔 책자를 읽으며 인테리어를 감상했다. 인테리어는 진짜 영국 홈메이드 디저트 분위기의 찐맛집 같은 감성, 오히려 요즘 한국의 깔끔하고 전형적인 핫플보다 믿음이 가는 따뜻하고 코지한 분위기🥹 예쁜 티팟에 감동, 그리고 1층애 근본 샌드위치 조합, 진짜 에든버러 스콘맛집이랑 똑같은 맛의 스콘에 두번째 감동.. 비싸고 귀한 클로티드 크림 ㅠㅠ 너무 반가웠다..🥹🥹 3층에 있는 디저트도 물려서 다 못먹는 곳 많은데, 기본기가 충실하고 조화로워서 오랜만에 애프터눈 티세트 모두 클리어🤤 요즘 에딘 가고 싶었는데 진짜 영국 무드를 제대로 즐기고 와서 너무 좋았다 ☺️☺️ 어학 스터디, 와인과 함께 영화 감상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즌별 음식도 즐길 수 있는 것 같은데 집이랑 가까우니 자주 놀러가야지~
Instagram청주 국현은 멀어서 자주 못오지만 올때마다 만족감 300% 수장고에 대한 나의 외사랑🥹 언젠가 엄청난 수장고를 가진 곳에서 일하는 나를 꿈꾸며..
Instagram<예측 (불)가능한 미래> “미래에 대한 갈망으로 현재라는 시간을 지워내는 우리의 ‘인공적 지능은 무엇을 보고자 하는 것일까? 이 시대의 인공적 우둔함과 비미래적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히토 슈타이얼의 작품은 인공지능을 둘러싼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Instagram복잡한 성수에 향수 특집 나들이 with 혈육(*´∀`)♪ 한발에 빵냄새🥐, 그 다음 걸음에 향수냄새🌷 우 맛집 대기 줄🍝, 좌 팝업 대기 줄🧸
InstagramRainy day in hotel 🌧️🤍💍
Instagram결국 충동구매하고 한달이 다 되어도 입고 갈 곳을 찾지 못한 불쌍한 코스 원피스🙏🫠🫧 #cos #코스 #코스원피스
Instagram어느 여름날 서순라길🌿🫧🌻
Instagram스페이스 k 미술관의 특징 중 하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정말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인데요. 👩🏫📗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여하여 전시를 더 풍부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그 중에 현재 모집을 받고 있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무더워지는 날씨에 맞게 나만의 부채 만들기로 에디 마티네즈를 더 알아가보자구요! 🪭 프로그램명 : 스페이스K 서울 어린이 프로그램 ‘나만의 부채 만들기’ 수업 일정 : 2024년 05월 26일 일요일 10:00 ~ 12:00 / 2024년 06월 02일 일요일 10:00 ~ 12:00 정원 : 1회차 10명 가격 : 1인 30,000원 연령 : 만 6세 ~ 만 12세 - 안내데스크에서 교육 프로그램 참가 명단 체크 후 로비에서 대기해주세요. -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수업 시작 10분 전까지는 꼭 모여주세요. *보호자 없이 어린이만 참여 *수업 참가 어린이의 보호자 전시 관람 티켓 할인 (성인 8,000원 → 5,000원) *주차 안내 : 데스크에서 주차 등록 후, 프로그램 시간 동안 할인 지원 #스페이스K #SpaceK #에디마티네즈 #EddieMartinez #투비컨티뉴드 #ToBeContinued #전시 #전시추천 #스페이스K_에디마티네즈 #미술관교육 #부채만들기 #교육프로그램 #어린이교육 #어린이프로그램
InstagramLook like a warm atmosphere, but the place with harsh history
Instagram스페이스K 미술관 120% 즐기기 🍃 미술관만 갔다 돌아오기는 너무 아쉽죠, 많은 사람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미술관을 들렀다 주변 맛집이나 놀거리를 찾아 여유로움을 즐기고는 하는데요. 미술관 갤러리가 모여있는 삼청이나 한남에 비해, 마곡에는 뭐가 있는지 생소한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스페이스 K 미술관을 120프로 즐기는 법을 공유해드리기 위해 주말에 제가 직접 다녀와서 정리해봅니다. 독특하게 생긴 스페이스 K 미술관 건물의 특징부터, 정원부터 옥상까지 관람객들이 잊지 말고 누리다 가면 좋은 공간 소개까지.🏛️ 녹지 공간이라는 마곡지구의 가장 큰 장점과 미술관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그리고 #서울식물원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보타닉파크 #lg아트센터서울 #마곡맛집 등 주변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 다가오는 푸르름이 가득한 계절 5월, 사랑하는 사람들과 스페이스 K 미술관 나들이는 어떠신가요? #스페이스K #SpaceK #에디마티네즈 #EddieMartinez #투비컨티뉴드 #ToBeContinued #전시 #전시추천 #스페이스K_에디마티네즈 #마곡나루 #미술관데이트 #마곡놀거리 #미술관나들이 #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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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에디 마티네즈(Eddie Martinez)의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큰 화폭을 가득 채우는 힘에 압도당했다. 결코 작지 않은, 심지어 <은하계 같은 풍경-로지아(Loggia)에서 바라보다>의 경우 미술관의 벽 하나만큼의 큰 캔버스 작품이지만,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붓놀림에는 망설임이 없다. 거침없는 작업 스타일만큼 전시실 2층 영상에 등장하는 에디 마티네즈의 인터뷰도 시원시원하다. 그는 회화와 드로잉, 추상화인지 사물의 재현인지 구분하고 싶지 않다며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하기를 권하는 명료한 설명만을 전달한다. 불친절한 설명 없이는 이해하기 힘든 개념미술이 가득한 요즘의 현대미술 전시장과는 다른 편안함을 선사하는 것이다. 작업 과정 자체에 주목하고, 캔버스를 하나의 무대로 바라보았던 1950년대의 액션 페인팅처럼, 전시장의 작품들을 천천히 보고 있자면 에디 마티네즈의 역동적인 페인팅 과정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실험적이고 자발적인 표현이 강조되었던 CoBrA 운동(1948년부터 1951년까지 활동한 국제 예술가 그룹으로, 멤버들의 모국 수도인 코펜하겐, 브뤼셀, 암스테르담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 지음)에서 근원을 찾을 수 있는 그의 작품은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낙서도, 원시 문화 예술과도 닮아있다. 개인적으로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자신만의 브랜딩에 성공했던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업이 떠올라서, 같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 특유의 장난스러운 감성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한 발 가까이 다가가 그림을 관찰하면, 오일, 에나멜, 스프레이 페인트, 콜라주부터, 껌과 못과 같은 일상의 쓰레기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 재료들의 조화가 독특한 질감을 더한다. 특히 작가가 2015년부터 시작한 ’화이트아웃(Wite-Out)‘ 시리즈가 가장 흥미로웠는데, 수정액을 사용하여 그림 위에 덧칠하고 그 아래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기법은 ‘그려나간다‘는 개념과 정반대의 ’지운다‘는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회화에 대한 실험적인 도전장을 내미는 것 같다. 작가가 전시 <투 비 컨티뉴드>에서 강조하고 있는 ’끊임없이 그리기‘라는 프레이즈는 다양한 기법과 재료, 일상에서 끊임없이 소재를 모색하는 그의 작업 가치관 그 자체를 묘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디 마티네즈의 작품은 이제 곧 개막을 앞둔 2024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산마리노 공화국을 대표하여 과거 금속 공장이었던 라 푸치나 델 푸투로(La Fucina del Futuro) 파빌리온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미술시장에서도 현대 미술씬에서도 주목하는 유망한 작가의 작품을 서울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베니스를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쉬운 마음을 잠시 접고 스페이스 K 미술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페이스K #SpaceK #에디마티네즈 #EddieMartinez #투비컨티뉴드 #ToBeContinued #전시 #전시추천 #스페이스K_에디마티네즈
InstagramCapture the moment behind a man📷🎨
마지막 날 방문한 ART OnO는 곳곳에 비치된 노란색의 로고들만큼 젊고 새로운 감각의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미술계의 ‘이머징 스타 작가’를 주요 홍보 요인으로 다루었으나, 실질적으로 ‘이제껏 그렇고 그런 페어’일 수도 있다는 우려와는 달리, 디스플레이 방식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아트 오앤오만의 차별점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의 유사한 작품을 늘어놓는, 값비싼 부스비를 치른 우량 갤러리의 독과점과이었던 진부한 아트 페어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노재명 컬렉터의 포부는 상당 부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아트 오앤오에서 인상 깊었던 세 가지를 꼽아보자면, 1) 자체적으로 구성한 미디어 기획전, 2)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3) 갤러리 신라의 흥미로운 행보였다. 3관의 특별전 ‘Once you Own it’는 전시장의 반대 동선으로 관람한 내가 처음 마주한 공간이었다. Naama Tsabar, Petra Cortright 등 해외작가와 여다함 작가와 같은 국내 작가의 미디어 작업은 3관의 가운데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었다. 자칫 페어 특유의 높은 고도와 산만한 구성에서 소란스러움을 가중할 뻔했던 특별전 섹션은 헤드셋을 통해 음향이 재생되는 일부 작품의 관람 방법을 통해 관람객들의 동선을 침착하게 유지했다. 크레이트 박스를 다이 대신 사용하고, 운송 라벨 스티커의 양식을 월 라벨로 차용한 것 또한 흥미로운 (요즘 말을 빌려 ‘힙한’) 디스플레이 방식이었는데,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빈백과 같은 쿠션을 바닥에 두어 긴 영상 작품은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면,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도 연출하며 관람객의 발길도 오래 붙잡아둘 수 있지 않았을까. 초등학생 대상 6만 원으로 즐길 수 있는 키즈 프로그램은 단순히 ‘시도’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전시를 관람하는 내내 인솔자와 함께하는 어린이 군단을 몇 번 마주할 정도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궁금하여 확인해보니, 맵을 따라 갤러리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션을 해결하면 코인을 획득하여 마지막에 미니 경매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나만의 작품 컬렉팅까지 유도하는, 꽤 체계적인 키즈 프로그램이었다. 공공 미술관이 아닌 고가의 작품이 거래되는 현장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이라, 묘한 괴리감도 들었지만 실질적으로 박람회를 찾는 고객군이 30-40대의 젊은 부부와 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똑똑한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키워드인 ‘육각형 인간’으로 자녀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여유로운 젊은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유년기부터 아트페어라는 공간과 친숙해짐에 만족감을 느끼며, 동시에 가이드와 함께 아이들로부터 자유로워진 그들은 보다 여유롭게 전시를 즐기며 구매를 고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트페어 기간 중 갤러리신라 부스는 닫혀있습니다.” 슬로건과 함께 흰 커튼 앞에 쳐둔 노란 테이프는, 백화점 쇼윈도처럼 다양한 작품을 걸어둔 갤러리들 사이에서 사람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붙잡기 충분했다. 실험미술은 1960년대부터 “팔리지 않는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지만, 비상업성에 실패했고, 2024년 “못 파는 작품”을 만들어 상업성에 저항하고자 시도한 갤러리 신라의 <클로즈드 부스> 또한 액자의 증명서를 구매하겠다는 사람의 등장에 의해 실패로 돌아갔었다. 이러한 실패와 병행하여, 로버트 배리는 갤러리 신라와 함께 <인간 캔버스> 작업을 아트 오앤오에서 선보였고, 이준엽 디렉터의 팔에 작가의 레터링 타투 작품을 새긴 후 원본을 파기하여 소유권 이전이 불가능한 작품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개인적으로 최근 대형 아트 페어에서 찾아보기 어렵던 동시대 미술에 대한 갤러리와 작가의 과감한 도전이 반가웠고, 앞으로도 아트페어에 이러한 전시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는 갤러리 신라의 포부도 흥미로웠다. 자칫하면 “현대미술.. 진짜 모르겠다.”라며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일반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열심히 설명을 진행하며 양팔을 모아 작품을 내어보이던 갤러리 신라의 이준엽 디렉터의 노력으로 프로젝트는 완성될 수 있었다. 아트페어에서 일본, 중국, 유럽의 국가들에서 온 낯설고 작은, 그러나 개성있는 갤러리를 발견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더불어 아직 마감이 거칠지만 열정이 가득한 젊은 작가들의 소형 작품은 100만 원대로도 구매 가능하다는 특징이 설레게 했다. 2025 아트 오앤오는 또 어떤 루키들과 함께 신선하고 새로운 전시와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