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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10월-11월 일정 많은 일상에서도, 사진첩 들여다 보니 숲체험프로그램이나 가족나들이로 가을을 온전하게 누렸다. 가을 정동길과 강화 톰아저씨네 - 가까운 곳에 있는 보물 같은 안산의 존재에 감사한 가을이다. 이제 겨울이 온다. 마음도 몸도 준비를 해야지!
Instagram배 타고 싶다는 토토의 말에 이번 포항 내려가면, 해야할 일 중 하나였던 #포항운하크루즈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포항 내려왔을 때 아버님어머님과 함께 처음 탔었다. 꿀냥이가 토토만 했을 때 ‘배 타고 싶다’는 말에 두 번째, 그땐 아가씨와 함께 이거 보다 커다란 배를 탔었다. 이번이 세 번째 탑승이라지만, 네 식구가 타는 건 또 처음 아닌가. 시원하게 가르는 바닷바람과 운전하시는 분이 내 나이 엇비슷하신지 추억 돋는 선곡 -
Instagram영천나들이 - #말문화체험관 승마체험도 할 수 있고,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던 레일마차! 날만 서늘해지면 야외공간에도 놀거리가 많을 듯한데 이날은 너무 더워 다음을 기약해본다. #최무선과학관 아니, 지역박물관에 AR, VR, AI까지 두루 전시에 들어와있다. 아날로그인 나는 멍텅구리가 된 느낌 - 그만큼 지원예산도 있고, 권장도 있었으리라 싶다. 개인적으론 너무나 많은 부분 기술도입은 구성 면에서도, 전달 면에서나 피로감을 높이지 않을까 우려도 되는데 그건 아날로그인 나의 기우일까. 아이는 무언가 조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에 더 눈을 반짝이고 재미있다고 하니 양가적인 감정이 든다. 얼마전 꿀냥이랑 최무선 위인전을 함께 읽었던 터라 배경지식이 있어서 그랬던지 어렵지 않게 관람할 수 있었고, 화통도감이나 주화, 총통 같은 구체적인 정보도 더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둘째 토토는 야외공간 전투기와 헬리콥터, 탱크들을 마주하니 신나 춤을 추었다. 즐거운 아이들에 어른들도 만족스러웠다.
Instagram햇빛은 뜨거웠지만, 다리 밑 불어오는 바람도 옹기종기 오름 같은 느낌의 산세도 좋았던 주왕산 계곡 - 물이라면 무서워하던 토토가 신나하니 ‘계곡파’란 걸 알게 되었고, 금세 사라진 토토가 물에 빠져 식겁했기에 보호자로서의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운 경험이었다.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기에 더 신경써주시고 설명해주신 어드벤처 어르신분들께 감사하고, 연휴 전날 느긋함과 한적함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던 네 식구 나들이었다. 주왕산이라는 말도, 강구라는 장소도 어렴풋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어릴적 언젠가 찾은 적이 있는가 싶기도 하고- 엄마한테 한 번 물어봐야겠다(하고 돌아서 까먹고선, 오늘 아침 엄마랑 통화에선 묻지도 못함) 요새… 돌아서서 까먹음이란, 앞으로가 걱정이구나😟
Instagram친구동생의 결혼식으로 찾은 워커힐, 미디어전시는 그리 즐기지 않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빛의시어터 안 보고 갈 수 없지. 먼저 갈래? 물어봐준 친구덕분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내게 주어진 티타임을 이 공간에 투자할 수 있었다. 그저 원화를 잘라 편집하고 보여주는 영상이 아니어서 좋았다. 몬드리안은 그의 그림이 변화해온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반고흐영상에선 그 특유의 붓질로 전환되는 느낌이 좋았다. 푹 잠겨볼 수 있는 원화감상의 느린 호흡은 아니지만, 음악과 함께 보는 원화영화라 생각하니 그것 또한 다른 매력이 있었다. 몇몇 아이들이 바닥에 비친 그림을 밟고,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뛰어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부모님은 말리기 바빠 개인적으론 아쉬웠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소리지르는 거 아니면, 누워서도 보고 뛰면서도 보고 그렇게 즐겨보는 것도 좋디 않을까하는 나만의 생각 - 돌아오는 길, 어떤 작가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영상이면 재미있을까를 고민해보았다. 극장이란 공간이고 커다란 공간에 쏘아지는 영상이라 생각하니 알폰스무하도 어울릴 것 같았다. 초기 그림도 어울리겠지만, <슬라브 서사시>와 음악이 어우러진다면 그건 한 번 와서 꼭 보고싶다란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맨날 샌들과 운동화 신던 애가 앞코 세모난 납작 구두를 신었더니 발에 물집이 여러 군데 잡혔다. 그냥 운동화 신고 다니자 - 암,!
Instagram#철박물관 #안녕감곡 8월의 마지막, 복숭아 실컷 먹을 수 있다길래 찾아간 감곡🧡 들어서면서부터 내가 좋아하는 초록이 펼쳐져 있어 마음을 사로잡은 공간이자 - 정말 다디단 복숭아도 맛보고, 관찰하고 탐구해 본 소중한 경험. 나만의 색을 찾으면서도 너무 관념적인 색에 갇혀있는 나를 바라보게 되었고, 처음으로 그 속에 숨어있는 색은 무엇인지 들여다보게 했던 시간! <여행의 기술> 읽으며 존 러스킨이 말한 데생이나 스케치를 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수업으로 색에 더 마음을 들여봐야지 싶었다.
Instagram# 광화문 지나다닌지는 꽤 되었는데 꼭대기 층 다산홀은 처음이었다 - 강연회 할 때는 스크린이 내려와 있어 몰랐는데 사인회한다고 스크린 올라가니 떡하니 펼쳐진 정원 풍경, 멋진 장소였군 싶었다. 꿀냥이랑 두 번째 김상욱 교수님 강연회와 사인회:) 10편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행사 참여는 오늘까지면 되지 않을까 아이에게 물었더니… 다음에도 꼭 가겠다는😓 잘 듣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저 나들이가 좋은 것 같은 우리 집 꿀냥.
Instagram방학이 끝나기 전 미뤄둔 일 해치우기 - 여권사진도 찍고, 친구 줄 짝꿍선물도 만들고 더운날 그녀와의 데이트😊
Instagram뒤늦은 피드지만, 친정에서의 3박4일💚 이번 테마는 본의 아니게 ‘탈 것’ 모르고 찾아갔다 줄서는 집이었던 냉면은 너무 맛있었다❣️
Instagram240726-29 우리 셋이 다녀온 포항. 꿀냥이의 첫 방학, 토토의 첫 기차, 처음이 많아 의미있었던 여행. 나 결혼 잘했다고 다시금 느낀 어머님아버님과의 시간들 -
Instagram우리집 꿀냥이가 좋아하는 시리즈 - #수상한연구실 지난번 3권 홍보단에 선정되어 직접 ‘김상욱’아저씨도 만나고 왔었더랬죠😍 신간인 4권이 드디어 출간된다고 하여 또 바로 구매! 나중에 교과에서 만나면 딱딱하고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요소를,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내 읽으니 참 좋은 것 같아요 - 이거야 엄마 입장이고, 그냥 애는 재미있어서 보고 또 보더라고요🧡
Instagram# 미팅으로 찾은 국립여성사전시관 - 앞서 도착해 전시를 보고왔어요:) ‘흠영’ - 꽃과 같이 아름다운 사람의 정신을 흠모한다. 마음에 새길 그날의 문구였고, 눈이 가는 이 말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Instagram# 언니랑 서울숲데이트 - 우리의 가운데인 서울숲,🌳🌳 하루하루 같이 성장해나가는 우리가 되기로 약속. 3년 뒤 우리의 여행을 기약하며! 화이팅❣️
Instagram# 생일날 다녀온 아쿠아리움 - 꿀냥이 태교여행으로 오키나와 갔을 때 바닥이 투명한 배를 타고 발 밑 보이는 바닷속 풍경에 너무나 신기했었는데 그때가 기억이 났다. 아이들 조금 더 크면, 네 식구 오키나와로의 여행도 기약해봐야겠다 싶다. 여행에 대한 책을 읽는 7월이다. 훌쩍 하반기가 시작인데 아직 마무리도 정리도 하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왔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야지 싶다.
Instagram# 생일주간인 이번주, 운전 못하는 나와 달리 프로운전자인 엄마가 아침부터 올라오셨다 - 나도 운전면허 따야하는데… 이럴 때마다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그래도 엄마가 와서 좋다. 꿀냥이는 학교가고, 토토는 소아과 갔다가 어린이집 보내려 했더니 엄마가 안 보내면 안되냐고 하신다. 하루하루 다르게 크는 28개월 토토- ‘어린이집 안 가고 놀러갈까?’ 물으니 냉큼 놀러간다는 꼬맹이에게 오늘은 특.별.히. 할머니가 오셔서 그런거라며 내일부턴 가야한다고 신신당부를 하며 일산 유명하다는 냉면집으로 향했다. 오이와 배가 한가득 쌓아올려 나온 냉면을 맛있게 먹었다. 내 취향❣️우리 남편과 남동생들은 오이를 못 먹으므로, 셋이 봤음 기암을 했을 거라며 웃으며 점심을 먹었다. 근처 카페를 검색하다가 찾은 #시카사 골프장 옆, 옛날 고기집이나 한정식집이었을 법한 건물에 심플한 인테리어,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초록초록 정원이 너무나 예뻤다. 우리집 꼬맹이는 정원에 나갔다 더우면 카페로 들어왔다 땀 좀 식히면 다시 나가기를 반복 - 할머니가 고생하셨다. 그래도 셋이 여유로운 시간, 그렇게 하루를 즐거이 보냈다. 감사한 하루였다. - 카페 주차장 선을 나무로 심어 표시한 게 이 카페의 포인트🌲
Instagram#돈의문박물관마을 #조선의파발꾼 초등학생이 된 우리 꿀냥이가 박물관교육프로그램에 입성했습니다🙌 같이 인턴했던 나의 짝꿍선생님이 서울시 학예사가 되어 건립에서부터 대표프로그램까지 마련했더랬었죠 - 보조강사로도 한 번 참여한 적있는 이 프로그램에 꿀냥이가 참여한다니 시간의 흐름이 참 느껴졌어요. 프로그램의 구성은 해를 거듭하면서 더 단단해졌고, 초기 스토리텔링도 더 맛깔나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참여해보면서 기관에 하나의 대표프로그램이 만들어져 회를 거듭해 나가며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게 필요함을 배워요. 반가운 강사선생님들도 뵙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제게도 의미있었습니다😃 그나저나 방학이 오기 전에 짝꿍쌤을 만나러 가봐야겠습니다 - 보고싶군요!
Instagram#어게인딥인고전 #고전읽기 #톨스토이 #부활 함께 읽기를 하면서 이렇게 고전 읽기에 진심이신 분들도 많구나 알게 되었고, 서로를 독려하며 깨알 정보까지 찾아 공유해 주시는 열정 멤버들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 나의 '톨스토이의 <부활>'을 정리해 보자면, 나도 고전 읽을 수 있구나! 했다. 막연했던 두려움과 어려움의 벽을 허물어준 책이자, 규율과 주변에 대한 경각심 & 나를 믿는 주체성 - 이 두 가지의 균형이 삶에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다. p.561 "모든 인간들은 어느 정도는 자신의 생각대로, 또 어느 정도는 다른 사람의 생각대로 살아가고 행동한다.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경우와 다른 사람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경우의 비중이 얼마나 다른 지가 사람들 사이의 중요한 차이일 뿐이다." 나는 내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의 어떤 비중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우유부단하고 타인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나의 생각을 버리고 타인의 생각을 좇았던 때도 있었고, 내 생각이 맞는다고 우기며 거기에만 함몰되었던 때도 있었다. 그 중도를 찾아가는 시행착오 속에 내가 있는 게 아니겠는가. 그래도 나, 주체성을 버리지 않기를 - 계속해서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을 되새기는 부분이었다. 러시아 이름과 별칭의 혼돈이 조금 쉽진 않았지만,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다'를 입에 붙이며 읽어낸 두 달이었다. 다시금 매력적인 고전을 하나 더 시작해 보려 한다.
Instagram#국립민속박물관 #아버지전시 #전시이벤트 5월 가정의달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전시, 전시를 여는 글과 중간중간 설명글에서도 전시를 만든 이의 세심함과 꼼꼼함이 묻어나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다 - 손때가 묻은 듯한 짙은 나무 가구와 액자, 그곳에 담긴 많은 이들의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과 이야기들. 하나하나 읽어보면 그 나무의 따뜻한 색이 마음에도 묻어나게 되는 듯했다. 전시 말미에 있는 카네이션 엽서에 우리집 꿀냥이는 코로나가 시작되기도 전이었던 때에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 아빠랑 엄마랑 셋이 찍었던 가족사진을 떠올려 그려주었다. 아마 아이의 기억엔, 동생이 태어나기 전이라 온전한 세 가족의 추억이었기에 그때의 아빠 모습을 떠올렸는지도😌 식구들과 두런두런 민속박물관 전시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따뜻한 이 전시가 있었기에 오늘의 이 시간도 소중해지는 듯하다. 시간이 흐르고 나선 오늘 이 시간들도 우리의 추억이 되겠지 싶다 -
Instagram#물재생체험관 주말나들이로 다녀온 물재생체험관 - 💧
Instagram# 휴직 기간은 다시 길어졌고, 올해 초부터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 봉사를 합니다. 3개월 차 수습 기간도 끝나가니 대출반납을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도서기호별 책 정리도 익숙해졌다. 수입이 있는 일은 아니지만, 박물관이 아닌 도서관에서의 시스템도 배워봅니다. 다양한 책들도 접할 수 있고, 봉사 날엔 우리 집 아이들이 엄마가 일하는 곳이라며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이래저래 ‘책과 함께하는 삶’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단지 내 좋은 인연을 만나 친정엄마 같은 여러 선생님들께 막내로서 이쁨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5월부턴 아이의 시간표 변동으로 일주일 하루 근무가 되겠지만, 출근 같지 않은 출근을 올해는 계속 해나가보려 합니다. 작게나마 그림책을 활용한 활동이나 교육도 진행해 보려 해요. 그에 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오늘 도서 활동가분의 강의에서 만난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시선이면 충분합니다“란 한 문장이 마음에 닿았기에 한 번 해보려 합니다. 어제 강의에서 또 하나 깨달은 건, 그간 아이의 책 읽기가 ‘교육-학습‘의 범주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놀이도 교육의 카테고리로 넣는 대한민국이라지만, 다시금 균형을 잡아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그 즐거움 어딘가로 -
Instagram#물리박사김상욱의수상한연구실 #아울북홍보단 뼛속까지 문과인 내게 ‘물리’라는 분야는 참 생경하다. 하지만 공대생 아빠 닮은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은 과학에 관심이 많다. 과학전집을 자주 읽어달라고 들고오는 아이들로 우리 일상 하나하나가 과학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엄마로서의 나는, 진즉에 알았더라면 하는 게 참 많다. 과학 실험이 너무나 하고싶어 그런 학원이 있으면 보내달라고 하는 우리집 큰 딸을 위해 ‘수상한 연구실’책을 신청해 받게 되었다. 그녀의 취향은,, 역시였다! 집에서도 학교에 가져가서도 보고 또 보고, 병원 진료 온 오늘도 읽는다. 그리 재미있는가 싶어 나도 읽어보니 요소요소 유머와 유쾌함에 웃음이 났다.(진료 대기실에서 모녀가 웃으니 우리 모습도 참 웃겼겠다 싶음) 아이에게 책에 대한 후기를 물으니 ‘후기’가 뭐냐고 묻는 초등학교 1개월차인 1학년 - 어떤 부분이 재미있고 기억에 남냐고 물었더니 줄줄줄 자기의 이야길 나눠준다. 먼저, 등장인물들이 재미있단다. 아직은 미스테리인 김상욱 아저씨의 존재도 그렇고- 개성 가득한 초등학생 친구들인 매콤달콤 멤버들, 또 딱 봐도 나쁘다는 마두식회장까지ㅋㅋ 그리고 스토리 전개에 마음이 올라갔다 내려왔다 한다고 한다. 그게 무슨 표현인가 싶어 물어보니 수상한 연구실에 있는 오래된 책에 붙은 ‘정체 모를 악당의 습격. 나 대신 이곳을…’ 메모를 보며 소름이 끼치고 마음이 울렁울렁해졌단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해서 마음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고 아이가 표현했나 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와 책으로 내가 30년이 넘어 알게된 ‘일상 속 묻어있는 과학’을 아이는 먼저 알기는 바라본다. 나처럼 과목으로 이해 없이 외우는 공부가 아닌 일상 속 현상으로 아는 과학, 그래서 그 재미를 즐길 수 있기를 - 책 속 김상욱 아저씨를 만나러 가겠냐고 물으니 좋아하는 미술학원을 하루 빠지고 다녀오겠단다. 그래, 책이 재미있는 반증이겠지 싶어 강연회 참여에 응모했다. 며칠 전 3권이 나왔다고 하니 20일 강연회 전 나머지 두 권을 읽고, 팬심 가득한 마음을 안고 가봐야지 싶다.
Instagram#모센트 동생이랑 점심 먹고, 들린 카페 - 햇살은 좋지만 바람은 아직 쌀쌀했던 그날 딱 좋았던 카페였다. 커피도 맛나서 다시금 와야지 마음에 픽해놓음✨
Instagram#몽탄 스토리 기능이 있다 보니 그날 후루룩 올리고, 후에 정리해서 피드 게시물로 올려야지 했다가 일자가 훅 지나가버리곤 한다. 그래서 매번 한참 뒤에 올리거나 너무 지나 넘기곤 하는 게 모두 나의 ’게으름‘ 때문임을 깨닫는 오늘이다. 아랫동생이 백수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회사에 출근을 했다. 그 전에 마지막 만찬(?) 같은 느낌으로다가 줄서는 식당이라는 서울 3대 고깃집 ’몽탄‘에 도전했다. 12시 오픈이라니 나는 뭐 설렁설렁 애들 등교등원시키고, 출발하면 10시쯤 넘어 출발하겠거니 했더니 - 9시 반 조금 넘자마자 자기는 식당 앞이라는 동생의 연락에 ’이게 무슨 일인가‘했다. 아… 줄서는 식당은 2시간도 넘게 먼저 도착해 줄을 서야 하는 게 요새 룰인가? 이 깊은 당혹감 - 돌아오는 동생의 답에 더 놀랐다. 자기 앞에 사람들이 있다는 거다. 둘째 아이 출산과 육아로 집 인근을 잘 안 벗어나고 있는 나라서 그런거니, 서둘러 집에서 식당까지 가는 내내 동생에게 ’미친 집이구나…? 요새 사람들 열정 파워구나…!‘를 연일 카톡으로 보냈다. 11시가 되니 캐치테이블이 나왔다. 대기 번호 3번을 받고서 근처 허름한 카페에 가서 오픈 시간이라는 12시까지 대기를 했다. 내가 언제 이런 줄서는 식당에서 밥을 먹어보겠는가 싶어 수원에서부터 올라와 아침부터 줄 선 동생이 급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곤 그 덕분에 내가 이런 경험도 해보는구나 싶어 계속 어이없는 웃음이 났다.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고기에 짚향을 입히는 사람들의 손길에 바쁨을 느꼈다. 그리고 둘러본 내부 인테리어는 드라마에서 봄직한 클래식한 개화기시대 느낌도 났다. 우대갈비와 항정살, 그리고 볶음밥과 비빔냉면을 먹었다. 양념이 벤 부드러운 고기와 짚향, 한 점 입에 넣었을 때 ‘아- 이래서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구나’ 싶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장아찌나 양념들에도 마음을 들인 곳이었다. 허투루 음식을 내지 않는 곳이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겠구나 했다. 동생과 길지 않은 시간 식사를 하고 나서는데 아직도 앞에 줄을 서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내가 다시 올 수 있을까’ 싶은 아쉬움이 생겼다. 그래도 맛나고 배 부르게 식사했기에 이런 경험도 감사한 점심이었다. 고맙다 동생 -
Instagram#톰아저씨트리하우스 출판사 달리 서포터즈 했을 때 받았던 그림책 중 하나가 #나무위의집사용설명서 였다. 난 어릴적 그런 집을 꿈꾸던 아이는 아니었지만, 이 그림책을 꿀냥이와 볼 때마다 이런 곳이 있다면 함께 가보고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정말 그런 곳이 있었으니 바로 톰아저씨트리하우스❣️ 1월에 예약했었는데 갑작스레 대설주의보가 내려 급 취소되었는데, 꿀냥이 입학 전날 남편이 예약해주어 함께 다녀왔다 - 날이 너무 추웠는지 급체한 나는 푹 즐기진 못해 아쉬웠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는 톰아저씨의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곳이었다. 소소한 위험에 겁내지 않고, 한 번 해볼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의 근력이 이곳을 찾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 생겨날 수 있도록 - 그 교육관, 그 마음을 참 배우고 왔다. 나무 작품을 만드는 시간에도, 형식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물 그대로를 눈 여겨 관찰하고 찾아내고 그리고 자기화 과정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교육현장에서 떨어져 있지만 이런 수업을 만나며 나는 다시금 배운다. 숲체험, 모래놀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맞춤형 아니겠는가-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면 먹을 것들도 제대로 준비해 다시금 찾아가야지. 그땐 나도 아프지 않고 아이들과 푹 즐기다 와야겠다. 📌톰아저씨트리하우스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998번길 14-32 ✔️마이리얼트립으로 예약 ✔️음료와 나무공예수업, 모닥불(마시멜로+소떡소떡) 함께 즐길 수 있음
Instagram#칵티부부선인장카페 온도가 훅 떨어진 지난 주말, 남편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장소로 예약해준 선인장카페였다. 선인장을 키우는 농장이자 온실인데 이 추운 바깥 날에도 아이들과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남편의 탁월한 선택에 감탄했다. 선인장들을 두루두루 볼 수 있지만, 24개월 아들은 “선인장이 많다” 말하길래 ‘보러갈까’ 물어본 질문에 단호한 “아니”를 외친 탓에 꿀냥이와 아빠만 곳곳에 선인장들을 둘러 보았다. 들어올 때 아이에게 주어진 미션지가 있는데 그걸 채우면 추억의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스탬프투어 미션투어에 열심히인 우리 꿀냥이는 오자마자 미션을 클리어하러 갔다. 선인장이 늘어선 농장 옆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과 모래놀이장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신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옆에 온 어린 아이 엄마아빠들도 선인장농장 와선 선인장은 안 본다고 한 마디씩 들려오는 걸 보니 그만큼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만하고, 놀기에도 괜찮다. 예비초등인 꿀냥이에겐 조금 시시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금세 다른 동생들과 놀아주고(토토 말고🤣) 언니랑 친해져 둘이 선인장 탐방을 떠나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집 아이들 둘 다 모래놀이에는 진심이기에 마감시간까지 꽉꽉 채워 놀고 왔다. 나오는 길, 다음에 또 오겠다는 아이들의 말에 - 요새 자주 듣는 이 말의 진정성에 대해 다시금 의문이 드는 지점이었지만, 잘 놀고 왔으니 굳굳🙌 📌칵티부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로334번길 120-20 ✔️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함, 따로 이용시간 정해져 있지 않음 ✔️ 온실이라 외투나 두꺼운 옷 없이 이용 추천 ✔️ 아이 기저귀 갈아줄 공간이 따로 없어 조금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