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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정호승시#가난한사람에게#시필사 가난한사람에게 내 오늘도 그대를 위해 창밖에 등불하나 내어걸었습니다 내 오늘도 그대를 위해 마음 하나 창밖에 걸어두었습니다 밤이 오고 바람이 불고 드디어 눈이 내릴 때까지 내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 가난한 마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눈 내린 들길을 홀로 걷다가 문득 별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Instagram#도서인플루언서#새해선물#임인년#봄호수책으로날다 12월 마지막 선물 6개월 도전에 도서인플루언서가 되었다 봄호수_책으로날다 임인년에는 날개달고 날아오르자
Instagram#대수롭지않게초고쓰기#책갈피선물#봄호수인플루언서#책선물#김설작가님#감사해요 대수롭지 않게 초고쓰기 하지만 나의 초고는 그렇게 대수롭지 않았다. 올해 도전한 일 중에 이것이 가장 큰 일이었는데 무모한 도전이 되었는지 이 후로는 내글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져서 글도 시도 제대로 쓸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은 내게서 손을 놓지 않으시고 나 또한 마음이 떠나지는 않고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그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모임에 가지도 못하고 차마 초고는 시작도 못한 내게까지 선물을 보내주셨다. 언니처럼 세심한 김설 보라캣님 보내주신 마음에 깊이 감사해요
Instagram#도서인플루언서#도서리뷰#봄호수
Instagram#트랙을도는여자들#차현지#다산북스 제목이 궁금해서 신청했던 서평단 도서가 도착했다.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먼저 만나는 일은 내가 생각하는 서평단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미루던 책을 간신히 집어들어 읽기 시작하니 왜 미뤄두었는지 모를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책이란게 참 희한하다. 어느 날에는 그렇게 안읽어지다가도 막상 한번 손에 잡기만하면 후루룩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맞닥뜨려지기도 한다. <트랙을 도는 여자들>에는 총 열 편의 소설이 묶였다. 생소한 차현지 작가는 201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미치가 미치(이)고 싶은>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한 작가의 10년 동안의 작품 활동 결산물과 같은 소설집인 것이다. <문은 조금 열어 둬>라는 작품은 <월간 윤종신>에서 발간한 <<한남동 이야기>>라는 책에 실려있고, <우리의 마지막 잠>은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송출된 '오디어 픽션'시리즈에 포함된 작품이다. 말로만 듣던 <월간 윤종신>에는 음악작품뿐 아니라 단편소설도 실려있었나 싶어 호기심이 일었다. <<한남동 이야기>>는 한남동을 주제로 젊은 소설가 24인이 웹진 <월간 윤종신>에 발표한 짧은 소설을 모은 책이라고 한다. 이 책 <트랙을 도는 여자들>은 다양한 매체에 발표된 소설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실험과 모색의 기록으로 존재하는 문학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Instagram#시의쓸모#원제훈 시인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인 작가 원재훈 <시의 쓸모>는 그동안 글을 쓰면서 이슬방울처럼 떨어진 작가의 마음을 담은 책이다. 시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해 창작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 형식으로 시에 접근하고 시작법등을 천천히 알려준다. 시를 좋아하고 시인을 존경하는 나에게 <시의 쓸모>란 무엇일까를 생각해본다. 나에게 시란 마음을 읽고 사람을 읽고 세상을 보는 통로, 사랑과 위안이 되어주는 고독함의 결정체가 아닐까. 시는 사람이나 사물을 새롭게 표현하면서 '나만의 마음'과 '나만의 눈'으로 쓰는 겁니다. 시를 쓰고 싶다면 상투적 표현을 버려야 합니다. 잠자고 있는 마음의 눈을 깨우는 순간 나는 시인이 됩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에서 소중한 보물을 건져 올리는 사람들이 바로 시인이고 예술가들이다. 더이상 들어설 곳이 없이 꽉찬 단어들과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쓰기보다는 여백으로 풍성한 시가 주는 위안이 있다. 시의 여백은 음악의 묵음과 같아서 음과 음이 연결되면 하모니를 이루지만 그 사이에 있는 순간의 묵음이 연주를 단단하게 결속시킨다. 좋은 시는 커도 조용하고, 나쁜 시는 작아도 시끄럽다.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시<묵화>김종삼
Instagram#다가오는말들#은유 삶을 담아 낼 어휘는 항상 모자라고 삶은 언제나 말보다 크다 책읽고 글쓰는 일에 조금 게을러지고 있다. 침묵한다는 것이 비단 멈춰서 정체된 시기는 아닐 것이다. 온갖 잡념으로 넘실거리는 상념의 더미에서 주춤거리듯 머뭇거리다가 한번 터지는 생각과 말의 물꼬는 참았던 애매모호한 것들을 쏟아지게 한다. 좋은 언어를 고르려는 욕심을 부린 시간은 아니었다. 내 삶에 좀 더 면밀히 들어가 경험한 것들을 내 생각으로 골라내고 감정을 길어내는 시간과 작업이 필요할 뿐이다. 무절제한 감정으로서의 언어가 아니라 절실함에서 끌어올리는 부족한 언어는 타인의 언어를 받아들여야함을 깨닫는다.
Instagram#소설가한강시집#서랍에저녁을넣어두었다#한강서랍에저녁을넣어두었다 한강은 소설가로 유명세를 타기 전, 시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소설 <희랍어 시간>을 읽고 나서 상을 탄 작가의 작품은 어렵다는 편견을 벗어버리고 소설가 한강의 작품이 궁금해졌다.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는 책꽂이에서 오랜 시간 대기중이다. <소년이 온다>는 슬픔과 아픔에 읽을 자신이 없어서 미뤄두고 있다가 소설 <희랍어 시간>으로 시작해서 한강 첫 시집<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까지 오게 되었다. 우연인지 아닌지 <희랍어 시간>의 흐름이 이어져서 언어에 대한 한강 작가의 오묘한 시선을 느끼게 되었다. 연작시로 묶은 제목이 나열된 시들도 많았다. 확연하고 선명하게 읽어지는 환한 시들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언어의 숨결이 느껴지는 시적인 시들이다. 한강은 시인이었구나, 를 알게 된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가을에 하나씩 읽고 자주 만나야 할 시집이다.
Instagram코스모스 on Instagram: “#베스트셀러#인생책#에세이#작은별#선물#에세이추천#책추천#좋은글귀#책선물#작은별이지만빛나고있어#광고#협찬#리커버#리커버한정판#한정판#협찬 작은 별이지만 빛
Instagram우리의 여행을 눈부신 방향으로 이끌 별자리 같은 안내서 시인이면서 여행작가 최갑수 작가의 에세이. <단 한번의 여행> 책의 제목 옆 부제목에 심쿵했다. <당신과 함께 가 보고 싶은 그곳> 이 가을에 손잡고 함께 가고 싶은 그 곳은 어디일까? 최갑수 작가가 소개하는 여행지 48곳이 사진과 글로 소개된 여행 안내서 같은 에이세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을 다니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 여행보다 우리의 인생을 더 기쁘게 하고 사랑을 더 찬란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최갑수 작가, 여행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번 생을 행복하다고 여긴다. 여행을 하다보면 늘 배우는 것이 많다. 달리는 인생도 중요하지만 쉬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인생은 속도보다는 방향이라는 것, 주변 사람들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하 한다는 것, 그리고 즐기는 자가 멀리 갈 수 있다는 것... 우리가 오래 기억하는 행복한 기억은 대부분, 즐겁게 놀았던 순간들로 채워진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여행이 그 행복한 기억들을 채운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여행을 떠날 이유를 만들어준다. 망설이기에 너무 짧은 우리의 인생, 특별한 순간과 소중한 시간을 위해 더 여행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떠나는 여행 안내서같은 에세이. 사진과 글을 보니 여행가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늘어나고 있다. 여행, 생각만해도 벅차고 설레는 단어 이 가을에는 소중한 사람과 여행을 하면 좋겠다. 소개된 여행지 중에서 가고 싶은 몇 곳을 꼽아 보자면, 강릉바다와 커피, 양양 서피비치 눈부신 모래밭, 횡성의 자작나무숲과 숲체원 그리고 원주의 아원 고택이다. 속초바다에서 보낸 게으른 시간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배경이 된 혜원의 집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다.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몸 에 한그루 푸르른 나무들과 더불어 숨을 쉬고 싶고 내 마음에 어떤 마음이 있는지 더듬어 보고 싶어진다. 서을에는 한양 도성길과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있다고 하니 서울의 야경도 꽤 멋스러울 것 같다. 자작나무는 매끄럽고 흰 벽지 같은 나무등걸이 반짝이는데 자작나무 가득한 숲을 가본 적이 없다. 인제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은 우리 생에 만날 수 있는 가장 빛나는 숲이라는 소개를 보니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흠뻑 들어가고 싶다. 홍천 은행나무숲은 가을에 찬란하고 노란빛을 수놓을 것 같고 하동에 꽃이 피는 봄에는 매화를 보러 쌍계사 십리 벚꽃길도 걷고 싶다. 우리 나라 곳곳에 스민 풍경들을 사진과 글로 녹여내며 삶을 위로하고 마음을 가다듬는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오늘보다 좋은 날이 없고 하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므로 우리에겐 아직 많은 시간이 있다. 여행을 하며 사랑하고 행복한 기억들로 채우고 천천히 쉬어가면서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운 풍경 속에 삶을 맡겨보는 것도 빛나는 추억이 될 것이다.
Instagram#비룡소그림책#그림책추천의#의주나이다 '의'로 연결된 단어들이 만들어 낸 문장을 읽어가면서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며 읽고 그림을 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책이다. 아주 오랜만에 이쁜 동심이 솟아오르는 그림책을 읽으니 가을감성에 말랑해지는 느낌이다. 단어의 말잇기처럼 '의'라는 단어는 끝도 없이 이어진다. 그림책이 가진 특성을 잘 활용하면서도 여백의 미를 두고 독자들이 상상할 수 있는 무한한 세계를 열어두고 있다. 그림이 80여 장으로 풍부한 이 그림책은 다양한 화집을 보는 것처럼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하고 그림이 정말 아름답다. 아이와 함께 문장을 이어가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도 좋을 것같은 그림책이다. '나'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어 환상의 세계를 누비다가 다시 코트를 입고 들꽃 모자를 쓴 소녀, '나'로 돌아오는 구조라서 앞에서부터 읽거나 뒤에서부터 읽어도 좋다.